렌튼서 경찰관 얼굴 찌르고 도주…핏자국 따라가니 숨진 여성 발견
사회·사건사고
작성일
2026-08-04 10:43

워싱턴주 렌튼에서 경찰관이 흉기에 얼굴을 찔리는 사건이 발생한 뒤, 경찰이 현장 인근에서 핏자국을 추적해 노인 주거시설에서 숨진 여성을 발견하면서 살인 사건으로 수사가 확대됐다.
렌튼경찰(RPD)에 따르면 사건은 3일 밤 11시 50분께 사우스 버넷 애비뉴와 사우스 1스트리트 인근에서 발생했다. 당시 911에는 유리 깨지는 소리 등 수상한 소음이 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인근에서 한 남성을 발견했으나, 남성은 경찰을 보자 곧바로 달아났다.
경찰이 짧은 추격을 벌이는 과정에서 용의자는 흉기를 휘둘러 24세 경찰관의 얼굴을 찌르고 베었으며, 경찰관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용의자를 현장에서 체포한 뒤 최초 신고 지점으로 돌아가 수사를 이어갔고, 인근에서 발견된 핏자국을 따라가던 중 한 노인 주거시설의 객실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여성 1명을 발견했다.
현장에서는 몸싸움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흔적과 함께 건물 출입구 유리창이 깨져 있는 정황도 확인됐다.
경찰은 4일 오전 6시 45분께 수색영장을 발부받아 해당 주거시설 내부를 정밀 수색했으며, 워싱턴주 순찰대 범죄수사연구소도 현장 감식에 투입됐다.
경찰은 현재 용의자와 피해 여성의 관계를 비롯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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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KIRO 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