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산악지대에 ‘산불 적색경보’…목요일 번개·강풍 주의
날씨·교통
작성일
2026-07-16 09:32

워싱턴주 산악지대에 산불 위험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상 당국이 적색경보(Red Flag Warning)를 발령했다.
미국 국립기상청(NWS)은 올림픽산맥과 북부·중부 캐스케이드산맥 서쪽 사면을 대상으로 16일 오전 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적색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적색경보는 산불 발생과 확산에 유리한 기상 조건이 임박했거나 이미 나타나고 있을 때 발령된다.
이번 경보는 최대 72시간 전 산불 위험이 높아질 가능성을 알리는 산불 기상주의보(Fire Weather Watch)를 대체해 발령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목요일 이른 아침부터 오후와 저녁 사이 산악지대 곳곳에서 산발적인 뇌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뇌우를 동반한 폭풍은 시속 35∼50마일(약 56∼80㎞)에 이르는 강풍을 일으킬 수 있어 산불 발생과 확산 위험을 키울 것으로 전망된다.
서부 워싱턴의 기온은 목요일 한때 70도대 중반까지 내려가겠지만, 금요일부터 다시 오르기 시작해 주말에는 80도대 초반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보됐다. 국립기상청은 목요일 번개로 산불이 발생할 경우 금요일부터 다음 주까지 이어질 따뜻한 날씨가 산불 활동을 더욱 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산불이 발생할 경우 주변 지역의 대기질도 악화될 수 있다.
현재 워싱턴주 산림지역에서는 537에이커를 태운 라이그래스 쿨리 산불과 2,762에이커를 태운 B앤드O 산불 등 대형 산불 2건이 진행 중이다.
Copyright@KSEATTLE.com
(Image: FOX 13 Seattl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