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학생 휴대전화 전면 금지하나…2027년 시행 목표

워싱턴주 공교육감실(OSPI) 조사에서 주내 학군의 31%가 학생들의 학교 내 휴대전화 사용을 제한하는 별도 규정을 두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크리스 레이칼 워싱턴주 공교육감은 23일 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2027년 주 의회 회기에 모든 학군이 학생 휴대전화를 등교부터 하교까지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종일 보관(Away for the Day)' 정책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OSPI 조사에 따르면 휴대전화 사용 제한 정책을 시행 중인 학군의 57%는 수업 중 방해가 줄었다고 답했으며, 50%는 학생 참여도가 높아졌다고 보고했다. 또 44%의 학군은 각 학교가 자체적으로 휴대전화 정책을 정할 수 있다고 답해 학교별 규정이 제각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레이칼 교육감은 학생들의 과도한 화면 사용이 학습과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수년째 제기돼 왔다며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또 다른 연구가 아니라 행동"이라고 밝혔다.
앞서 밥 퍼거슨 워싱턴주지사와 레이칼 교육감은 수업 시작 종부터 종료 종까지 학생들의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는 주 전체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법안이 통과되면 워싱턴주는 학교 내 휴대전화 사용을 제한하거나 금지하는 약 40개 주와 워싱턴DC 대열에 합류하게 된다.
퍼거슨 주지사는 오는 9월 15일까지 구체적인 정책안을 공개하고, 12월 7일 법안 사전 제출 기간에 관련 법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학교 현장 시행 목표 시점은 2027년 9월이다.
그러나 반대론자들은 학교 총격 등 긴급 상황에서 학생들이 부모와 연락할 수단이 제한될 수 있다며 안전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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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Jaclyn Borowski/Education Wee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