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에서 즐기는 무료 콘서트'…타코마 포치페스트 역대 최대 규모 개최

워싱턴주 타코마의 주택가 현관과 앞마당이 이번 주말 대규모 야외 공연장으로 변신한다.
타코마시는 오는 주말(7월 18~19일) 열리는 제5회 '포치페스트(Porchfest)'에서 약 400개 밴드와 공연팀이 130개 주택의 현관과 앞마당을 무대로 공연을 펼친다고 밝혔다.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타코마 중심부 약 10개 블록에서 열린다. 관람객들은 골목을 걸으며 원하는 공연을 자유롭게 선택해 감상할 수 있다.

올해 공연에는 재즈와 힙합, 메탈, 스탠드업 코미디, 낭독 공연은 물론 프로레슬링까지 다양한 장르가 포함됐다.
포치페스트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위축된 지역 공연문화와 공동체를 되살리기 위해 2022년 처음 시작됐다. 뉴욕주 이타카에서 2007년 처음 열린 '포치페스트'를 모델로 했으며, 현재 미국 전역에서는 260개가 넘는 유사 축제가 열리고 있다.
행사를 기획한 이리나 라스푸트니스는 "팬데믹 이후 이웃들과 다시 만나고 지역사회를 연결할 공간이 필요했다"며 "좋은 아이디어라면 어떤 공연이든 최대한 무대에 올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첫해에는 참가 공연팀은 많았지만 무대를 제공할 주택을 찾기 어려웠으나, 현재는 규모가 약 10배로 커지며 미국에서도 손꼽히는 포치페스트로 성장했다.
축제에 참가하는 공연팀은 모두 출연료를 받으며, 타코마시는 각종 보조금과 지역사회 기금 등을 통해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주최 측은 지난해 행사에 약 8천~1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했으며, 올해도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 음악인 케빈 하이더리치는 "포치페스트의 가장 큰 매력은 가족과 함께 동네를 걸으며 음악을 즐기고 이웃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다는 점"이라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분위기를 직접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ttps://www.tacomaporchfest.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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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tacomaporchfest.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