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주민이 가장 많이 키우는 견종은?…미국 주별 인기 견종 공개

미국 반려동물 돌봄 플랫폼 트러스티드하우스시터스(TrustedHousesitters)가 주별 가장 인기 있는 견종을 분석한 결과, 워싱턴주에서는 골든 리트리버가 가장 많이 키우는 견종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래브라도 리트리버가 가장 높은 인기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플랫폼 이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각 주에서 가장 많이 선택된 견종을 분석한 것으로, 지역의 기후와 생활환경, 라이프스타일이 견종 선호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조사 결과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미국 50개 주 가운데 28개 주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견종에 오르며 전국 1위를 차지했다. 트러스티드하우스시터스는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활동량이 많고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을 좋아해 야외활동을 즐기는 가정에 적합한 반려견"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워싱턴주에서는 골든 리트리버가 가장 높은 선호도를 기록했다. 온화한 성격과 뛰어난 친화력, 야외활동을 즐기는 특성이 워싱턴주의 생활환경과 잘 맞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지역별로는 생활환경에 따라 선호 견종이 뚜렷하게 갈렸다. 알래스카에서는 오스트레일리안 캐틀독, 오클라호마에서는 저먼 셰퍼드가 가장 인기 있는 견종으로 조사됐다. 두 견종 모두 활동성이 높아 넓은 자연환경과 야외활동이 많은 지역에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온이 높은 지역에서는 소형견이 강세를 보였다. 애리조나와 유타에서는 치와와가 가장 인기 있는 견종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작은 체구와 짧은 털, 큰 귀를 가진 치와와가 더운 기후에 비교적 잘 적응하는 특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일부 주에서는 독특한 선호도도 확인됐다. 로드아일랜드는 프렌치 불도그, 켄터키는 미니어처 슈나우저, 노스다코타는 코카푸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와이오밍은 유일하게 오스트레일리안 셰퍼드, 골든 리트리버, 래브라도 리트리버, 파피용 등 4개 견종이 공동 1위를 기록했다.
트러스티드하우스시터스는 "견종 선택은 단순한 유행보다 지역의 기후와 생활 방식이 크게 반영되는 경향을 보였다"며 "활동적인 지역에서는 운동량이 많은 대형견이, 더운 지역에서는 기후에 적합한 소형견이 상대적으로 높은 인기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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