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휴가비 6600달러 역대 최고…여행 예산 갉아먹는 '숨은 주범'은?

항공권과 호텔 숙박비보다 수하물 요금, 주차비, 식비, 차량 호출 서비스 등 예상하지 못한 '숨은 비용'이 여행 예산을 크게 늘리는 주범으로 지목됐다.
개인재무정보업체 너드월렛(NerdWallet)에 따르면 올해 여행 비용은 지난해보다 11% 상승했으며, 평균 휴가 예산은 사상 최고치인 6천630달러를 기록했다.
또 여행객의 84%는 휴가 비용의 일부를 신용카드로 결제할 계획이라고 답했으며, 3명 중 1명 이상은 지난해 여행 경비를 아직도 상환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여행 계획에서 가장 흔한 실수로 '예산보다 목적지를 먼저 정하는 것'을 꼽는다.
워싱턴주 기반 게사 크레디트유니언(Gesa Credit Union)의 제임스 로스웰은 "가고 싶은 여행지를 먼저 정하면 각종 체험과 업그레이드, 추가 일정 등을 계속 더하게 돼 예산이 쉽게 불어난다"고 지적했다.
그는 "먼저 지출 가능한 예산을 정한 뒤 그 범위 안에서 여행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예상치 못한 비용에 대비해 전체 예산의 10~15% 정도를 여유 자금으로 남겨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수하물 추가 요금과 공항 주차비, 현지 교통비, 리조트 이용료, 식사비, 팁 등은 여행 전 충분히 고려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이러한 비용이 쌓이면 전체 여행 경비를 크게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로스웰은 "휴가는 행복한 추억을 남겨야지 몇 달 동안 카드 대금을 걱정하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며 "사전에 전체 비용을 꼼꼼히 계산하면 불필요한 빚 부담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KSEATTLE.com
(Photo: istockphot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