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살면 더 벌까"…미국 고소득 주 순위서 워싱턴 4위

미국 내 주별 소득 수준을 비교한 조사에서 버지니아주가 전국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워싱턴주는 4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금융 전문매체 월렛허브(WalletHub)는 최근 미국 50개 주와 워싱턴 D.C.를 대상으로 생활비를 반영한 소득 수준을 분석한 결과 버지니아주가 종합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조사는 상위 5% 고소득층의 평균 연소득, 하위 20% 계층의 평균 연소득, 전체 주민의 중위소득 등 3개 지표를 활용해 이뤄졌다.
버지니아주는 상위 5% 소득자의 평균 연소득이 54만5천97달러로 전국 2위를 기록했고, 하위 20%의 평균 소득도 1만9천671달러로 4위에 올라 전 계층에서 고른 소득 수준을 보였다.
이어 뉴욕주와 뉴저지주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으며 워싱턴주가 4위로 뒤를 이었다.
워싱턴주의 경우 상위 5% 소득자의 평균 연소득은 52만2천328달러, 전체 주민의 중위소득은 11만2천933달러로 집계됐다. 하위 20% 계층의 평균 소득은 1만9천82달러였다.
월렛허브의 칩 루포 애널리스트는 "미국 상위 10% 소득자의 수입은 하위 10%보다 12배 이상 많다"며 "주별 소득 수준과 격차를 함께 분석하면 주민들의 경제적 여건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는 워싱턴주가 높은 임금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지만, 기술산업 중심의 고소득 일자리 집중과 높은 생활비 부담이 동시에 존재하는 지역 특성도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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