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도 하고 주차도 무료…워싱턴·오리건 주말 야외활동 혜택

워싱턴주와 오리건주가 이번 주말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낚시면허 없이 낚시를 즐길 수 있는 '무료 낚시 주말(Free Fishing Weekend)'을 운영한다.
워싱턴주 어류·야생동물국(WDFW)에 따르면 올해 무료 낚시 주말은 6월 6~7일 이틀간 진행된다. 행사 기간에는 대부분의 어종을 대상으로 별도 낚시면허 없이 낚시가 가능하다.
다만 연어와 스틸헤드, 철갑상어, 넙치(할리벗), 조개류 채취는 기존과 동일하게 면허가 필요하다. 또한 어종별 포획 제한, 크기 규정, 장비 사용 규정, 어장 폐쇄 구역 등 현행 낚시 규정은 그대로 적용된다.
커트 휴스 WDFW 어업관리국장은 "무료 낚시 주말은 누구나 쉽게 낚시에 입문할 수 있는 기회"라며 "전문 지식이나 보트가 없어도 주 전역의 호수와 낚시 부두, 해안가에서 낚시를 체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주에서는 해안 방파제와 해변에서 락피시와 서프퍼치 낚시를 즐길 수 있으며, 컬럼비아강 하류에서는 아메리칸 섀드 낚시가 가능하다. 퓨젯사운드 해역에서는 링코드와 카베존, 가자미류 등 바닥 어종 낚시도 허용된다.
무료 낚시 주말 동안에는 주정부가 관리하는 공원과 자연보호구역 주차 시 필요한 디스커버 패스(Discover Pass)도 면제된다. 이에 따라 워싱턴주 공원국, 천연자원국(DNR), 어류·야생동물국 관리 지역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오리건주 역시 같은 기간 무료 낚시 행사를 실시한다. 거주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방문객은 낚시뿐 아니라 조개 채취와 게잡이도 면허 없이 즐길 수 있다.
오리건주 어류·야생동물국은 올해 가뭄 영향으로 일부 소규모 호수와 연못의 수온이 예년보다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이른 아침 시간대 낚시를 하거나 배스·블루길·크래피 등 온수성 어종을 노리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오리건주 공원국은 7일 하루 동안 주립공원 주차요금을 면제할 예정이다.
야외활동 수요가 늘어나는 초여름을 맞아 양 주의 무료 낚시 행사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과 낚시 입문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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