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 고속도로서 소 운반 트럭 가로채고 "2만달러 내놔"
사회·사건사고
작성일
2026-06-02 10:10

워싱턴주에서 한 남성이 고속도로를 달리던 소 운반 트럭을 강제로 멈춰 세운 뒤 차량과 가축을 빼앗고, 반환 대가로 2만달러를 요구한 혐의로 기소됐다.
현지 검찰과 경찰에 따르면 파스코 거주자 클레멘테 G. 에스키벨(46)은 지난 5월 27일 국도 395호선에서 소를 실은 세미트럭 운전자를 위협해 차량을 빼앗고 금전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 결과 에스키벨은 픽업트럭을 몰고 피해 차량 앞으로 끼어든 뒤 반복적으로 급제동하며 정차를 유도했다. 운전자는 가축의 안전을 고려해 방어 운전을 시도했지만 결국 파스코 북쪽 엘토피아 지역 인근 도로변에 차량을 세웠다.
에스키벨은 운전자에게 접근해 욕설을 퍼부으며 "소를 돌려받으려면 2만달러를 내라"고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운전자가 차량에 다시 탑승하려 하자 이를 막고 직접 운전석에 올라 트럭을 몰고 떠났다고 법원 문서는 전했다.
경찰은 에스키벨이 사건 직후 피해자 측 지인에게 영상을 보내며 여러 차례 2만달러 지급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다만 조사 과정에서 에스키벨은 해당 트럭이 아내 소유이며 피해 운전자가 과거 사용 허가를 받은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양측 사이에 어떤 분쟁이 있었는지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검찰은 에스키벨을 1급 절도, 2급 공갈, 난폭운전 혐의로 기소했으며, 그는 보석금 1만달러를 내고 석방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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