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이번 주 80도대 초여름 더위…주 후반엔 소나기 가능성

워싱턴주 시애틀 지역이 이번 주 초여름 날씨를 보이며 기온이 80도대까지 오를 전망이다. 다만 주 중반 이후 해양성 공기가 유입되면서 다시 평년 수준으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 당국에 따르면 지난 주말 시애틀 지역은 맑은 날씨 속에 낮 최고기온이 60도대 중반을 기록했다. 북풍 계열 바람의 영향으로 전날보다 다소 기온이 오르며 쾌청한 날씨가 이어졌다.
기온 상승은 이번 주 초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 월요일에는 고기압이 서부 워싱턴 상공에 자리 잡으면서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70도대 중반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화요일에는 고기압이 더욱 강화되고 대기가 건조해지면서 시애틀의 낮 최고기온이 80도대 초중반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내륙 지역은 이보다 더 높은 기온을 기록할 가능성도 있다.
기온 상승과 함께 산불 위험도도 커질 전망이다. 기상 전문가들은 높은 기온과 낮은 습도, 건조해진 초목이 겹치면서 서부 워싱턴 일부 지역의 화재 위험이 평소보다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수요일부터는 해양성 공기가 다시 유입되며 기온이 70도대로 내려가고 구름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목요일에는 아침 구름 뒤 오후에 맑아지는 전형적인 6월 초 날씨가 예상된다.
주 후반인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간헐적인 소나기와 국지성 천둥번개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광범위한 강수는 예상되지 않고 일부 지역에만 짧은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한편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의 기후 자료에 따르면 6월 중 기온이 80도 이상 오르는 날은 월평균 약 4일 수준이다. 이번 주 찾아올 더위는 시애틀 지역에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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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FOX 13 Seattl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