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에어쇼서 WA 소속 전투기 공중 충돌…탑승자 4명 전원 탈출

아이다호주에서 열린 에어쇼 도중 워싱턴주 윗비섬 해군기지 소속 전투기 2대가 공중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탑승자 4명 전원은 비상 탈출에 성공했다.
미 해군에 따르면 사고는 16일 낮 12시께 아이다호주 마운틴홈 공군기지에서 열린 ‘건파이터 스카이스(Gunfighter Skies) 에어쇼’ 비행 시범 중 발생했다.
충돌한 기체는 워싱턴주 윗비섬 해군항공기지에 배치된 EA-18G 그라울러 전자전 공격기 2대로 확인됐다. 해당 기체들은 전자공격비행대대(VAQ-129) 소속이다.
당시 전투기 2대에는 조종사와 무기체계장교(WSO) 등 총 4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모두 기체 충돌 직후 비상 사출에 성공했다고 미 해군은 밝혔다. 탑승자들은 현재 의료진의 검사를 받고 있으며 정확한 부상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다.
현장 목격자들은 전투기들이 공중에서 충돌한 뒤 지상으로 추락했다고 전했다. 온라인에 공개된 영상에는 낙하산 4개가 펼쳐진 채 탑승자들이 하강하는 모습도 담겼다.
사고 직후 마운틴홈 공군기지는 기지 전체를 일시 봉쇄했으며 구조대와 조사 인력이 현장에 긴급 투입됐다.
행사 공동 주최 측인 실버윙스 오브 아이다호의 킴 사익스 마케팅 책임자는 “사고는 기지 외부 지역에서 발생했다”며 “이후 연기가 피어오르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사고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미 해군과 관계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에어쇼는 미 공군 특수비행팀 선더버즈(Thunderbirds)의 곡예비행을 비롯해 군용기 시범비행과 낙하산 강하 등을 선보이는 행사로 진행됐다. 미 기상당국은 사고 당시 비교적 시야는 양호했지만 순간 최대 시속 29마일의 강한 돌풍이 불고 있었다고 밝혔다.
Copyright@KSEATTLE.com
(Photo: FOX 13 Seattl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