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이번 주말 천둥·번개 동반 폭우 가능성…기온도 ‘뚝’

워싱턴주 시애틀과 서부 워싱턴 지역에 이번 주말 천둥·번개를 동반한 뇌우 가능성이 예보됐다. 기온도 평년보다 크게 낮아지면서 일부 산간 지역에는 눈까지 내릴 전망이다.
미 국립기상청(NWS)은 15일(금)과 16일(토) 이틀 연속 서부 워싱턴 지역에 소나기와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불안정한 날씨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상공으로 매우 차가운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오후와 저녁 시간대를 중심으로 강한 소나기와 낙뢰, 소형 우박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보됐다.
국립기상청의 기상학자 데이나 펠턴은 “호수에서 보트를 타기 좋은 날은 아니다”라며 야외 활동 시 낙뢰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온 역시 평년 수준을 크게 밑돌 전망이다. 시애틀의 이 시기 평균 최고기온은 66도 안팎이지만, 이날 최고기온은 53도, 토요일은 56도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보됐다.
산간 지역에는 늦봄 눈 소식도 예고됐다. 스티븐스 패스에는 수 인치의 적설이 예상되며, 마운트 레이니어 파라다이스 지역에는 최대 8인치의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다만 강수량 자체는 많지 않을 전망이다. 금요일 예상 강수량은 0.1인치 미만, 토요일은 0.1~0.25인치 수준으로 예보됐다.
비는 토요일 밤을 지나며 점차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일요일 오전까지는 구름이 이어지겠지만 오후부터 점차 맑아지며 다음 주 중반에는 다시 60도 후반대의 온화한 날씨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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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KOMO 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