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스데이 주말 ‘교통 대란’ 예고…I-405·520·경전철 대거 통제

워싱턴주 교통당국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공사를 서두르면서 이번 주말 시애틀 일대 주요 고속도로와 경전철 구간이 대거 통제된다.
워싱턴주 교통부(WSDOT)와 사운드트랜짓은 다음 달 월드컵 기간 공사 중단에 앞서 이번 주말 집중 작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애틀과 이스트사이드 전역에서 극심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가장 큰 영향은 렌턴 구간 I-405 남행선이다. I-405 남행선은 벨뷰 코얼크리크 파크웨이부터 렌턴 N 30번가까지 구간이 8일 오후 11시30분부터 11일 오전 4시까지 전면 폐쇄된다. 당국은 해당 구간에서 유료차선 확장 공사와 배수로 작업, 차선 재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당초 계획보다 약 2년 지연된 상태로, 워싱턴주는 월드컵 기간인 6월 8일부터 7월 10일까지 예정된 공사 중단 이전에 최대한 작업 속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커클랜드에서도 I-405 북·남행 진출입로와 NE 85번가 구간이 같은 기간 폐쇄된다. 당국은 새로운 회전교차로 연결 작업과 함께 향후 사운드트랜짓 고속버스 ‘스트라이드’ 전용 시설 공사를 병행할 계획이다.
WSDOT는 “벨뷰와 렌턴 인근 I-405 양방향에서 수 마일에 달하는 정체가 예상된다”며 “이스트사이드 전역 이동 시간이 평소보다 훨씬 길고 예측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시애틀 도심과 남부 지역 교통도 차질이 불가피하다.
99번 국도 북행선 퍼스트애비뉴 사우스 교량은 교량 철제 패널 교체 작업으로 9일 오후 9시부터 12일 오전 5시까지 폐쇄된다.
사운드트랜짓 1호선 링크레일 역시 시택공항역·터퀼라 인터내셔널 블러버드역·레이니어비치역 구간 운행이 주말 내내 중단된다. 대체 셔틀버스가 투입되지만 이동 시간이 늘어날 전망이다.
사운드트랜짓은 2009년부터 사용해온 전력 공급 설비 교체 작업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나머지 구간 열차는 약 1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520번 고속도로 동행선도 시애틀 I-5부터 몬트레이크 블러버드 구간까지 9일 오후 11시부터 12일 오전 5시까지 폐쇄된다. 이 기간 I-5 북행선에서 520번 동행선으로 연결되는 램프 구조 변경 작업이 진행된다.
여기에 더해 시애틀 쉽캐널 브리지 재포장 공사로 I-5 북행선 일부 차선 통제도 계속되고 있어 도심 전반 교통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교통당국은 대중교통 이용과 카풀, 출퇴근 시간 조정 등을 권고하면서 “이번 주말 이동 계획은 평소보다 여유 있게 잡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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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FOX 13 Seattl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