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 500개 싹쓸이” 시애틀 일행 적발, 벌금·위반 혐의 줄줄이

워싱턴주에서 굴 수백 개를 불법 채취한 일행이 적발됐다.
워싱턴주 어류 및 야생동물국(WDFW)에 따르면 지난달 시애틀 일대에서 온 일행 4명이 후드 캐널에서 약 500개의 굴을 불법 채취한 혐의로 단속됐다.
WDFW 경찰은 4월 한 주말, 포틀래치 주립공원 인근 해변에서 조개류로 보이는 물품을 양동이에 담아 차량으로 옮기는 장면을 포착했다. 이후 해당 차량에서 대량의 굴이 발견됐다.
차량 운전자는 승차공유 기사로, 일행 4명이 메이슨 카운티까지 이동을 요청했을 뿐 굴 채취 사실은 몰랐다고 진술했으며, 별도의 처벌 대상에서는 제외됐다.
당국은 현장에서 총 500여 개의 굴을 회수했으며, 일행은 무면허 채취, 기준 초과 채취, 최소 크기 미달 굴 소지, 껍질 제거 규정 위반 등의 혐의로 적발됐다. 이들에게는 각각 625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예정이다.
수사 관계자는 “피의자들이 채취 사실을 인정하고 반복적으로 사과했다”며 “행위의 위법성을 인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워싱턴주 규정에 따르면 굴 채취는 1인당 하루 18개로 제한되며, 크기는 최소 2.5인치 이상이어야 한다. 또한 굴은 현장에서 껍질을 제거하고, 껍질은 채취한 장소에 그대로 남겨야 한다. 이는 어린 개체의 서식 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다.
당국은 불법 채취가 해양 생태계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관련 규정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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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Washington Department of Fish and Wildlife Poli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