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치로 무차별 폭행”…시애틀 30대 중태, 용의자 도주
사회·사건사고
작성일
2026-05-05 10:28

시애틀 도심에서 30대 남성이 둔기에 머리를 집중 공격당해 중태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해 지역사회 불안이 커지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5월 4일 자정 직후 르네상스 호텔 인근 매디슨 애비뉴 500번지 일대에서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길에 쓰러져 있던 남성을 발견했으며, 피해자는 심각한 두부 외상을 입은 상태였다.
피해 남성은 34세 조지 밀러로 확인됐으며, 얼굴이 심하게 훼손돼 초기에는 신원 확인이 어려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곧바로 하버뷰 메디컬 센터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현재까지 위중한 상태다.
피해자의 모친 리사 드리스콜은 “악의적이고 잔혹하며 이유 없는 공격이었다”며 “가해자가 배낭에서 망치를 꺼내 여러 차례 머리를 가격했다”고 주장했다. 가족 측에 따르면 피해자는 10여 차례 이상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진은 시력·청력 손상 여부와 뇌 손상 가능성 등 정확한 후유증을 아직 판단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묻지마 폭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용의자는 검거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시민 제보를 요청했다.
한편 피해자는 사건 이전 노숙 상태에서 약물 중독 문제를 겪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가족은 “취약한 상황에 놓인 사람이 표적이 됐다”며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경찰은 “사건 관련 정보를 알고 있는 시민은 즉시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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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KING 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