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발 겨울 폭풍 온다…기온 뚝, 폭우·눈폭탄 예고
날씨·교통
작성일
2026-04-13 11:13

이번 주 중반 워싱턴주 전역에 강한 비바람과 함께 산간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는 겨울 폭풍이 예고됐다.
기상당국에 따르면 알래스카 인근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남하하면서 24시간 이내에 서북미 지역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 영향으로 14일(화)부터 15일(수)까지 강한 비와 돌풍, 산간 지역 대설이 예상된다.
14일 오전부터 포크스와 포트앤젤레스를 중심으로 비가 시작돼 점차 시애틀 일대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출근 시간대에는 I-5 북쪽 구간을 중심으로 빗줄기가 굵어지겠다.
낮부터는 남서풍이 강해지면서 해안과 도서 지역을 중심으로 돌풍이 예상된다. 산간 지역에서는 올림픽산맥과 캐스케이드산맥을 중심으로 고도 3천 피트 이상에서 눈이 본격적으로 내리기 시작해, 많은 곳은 20인치(50㎝) 이상 쌓일 가능성이 있다.
특히 15일에는 눈구름이 산간 고개를 덮으면서 스티븐스패스와 화이트패스, 스노퀄미패스 등 주요 산악도로에서 미끄럼 사고 위험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당국은 일부 지역에 겨울 폭풍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번 폭풍은 15일 오후부터 차츰 약화되겠지만, 이후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16일 아침에는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서리와 영하권 기온이 나타날 전망이다.
기상당국은 “산간 도로 이용 시 월동 장비를 갖추고, 강풍·호우 대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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