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명소 일본정원, 6월 말부터 전면 휴장…대규모 공사 착수

시애틀 대표 명소인 일본정원이 전통 방식의 석축 복원을 위해 올여름 한시적으로 문을 닫는다.
시애틀 공원·레크리에이션국은 재패니스 가든(Seattle Japanese Garden)이 오는 6월 22일부터 7월 27일까지 전면 폐쇄된다고 밝혔다. 이후 재개장하더라도 북측 구역은 11월까지 추가 공사가 진행되며 출입이 제한된다.
이번 공사는 워싱턴 파크 수목원(Washington Park Arboretum) 내 일본정원 북측의 노후 석축을 전통 일본식 ‘이시가키’(건식 석쌓기) 방식으로 복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의 현무암 옹벽은 화강암 구조로 교체되며, 건식으로 돌을 쌓는 전통 기술이 적용된다.
공사 과정에서는 계단 신설과 접근성 개선, 주변 식재 복원 작업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일본의 15대 석공 장인 스미노리 아와타가 참여해 전통 공법을 직접 시연할 예정으로, 공사 자체가 하나의 볼거리로 제공될 전망이다.
당국은 7월 재개장 이후 일부 시간대에 방문객들이 장인의 작업 과정을 관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공사 기간 동안 정원 내부에는 중장비가 투입되며, 일부 구간에서 소음과 통행 제한이 발생할 수 있다. 외부 도로와 인근 시설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시애틀 공원 당국은 “일시적인 불편이 불가피하지만, 전통 일본 석조 기술을 도입하는 드문 기회”라며 “장기적으로 정원의 역사성과 완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본정원은 11월 공사 완료 후 전면 개방되며, 이후 매년 실시되는 동절기 정비를 위해 12월부터 2월까지 다시 휴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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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Seattle Japanese Gard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