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먼즈 한인 스시 식당 냉장고 구리관 절도…1만달러 피해

에드먼즈의 한 스시 식당에서 냉장 설비에 연결된 구리 배관이 절단돼 도난되는 사건이 발생해 수천 달러의 피해가 발생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Kazoku Japanese Cuisine’에서 이달 초 냉장 설비에 연결된 여러 개의 구리 배관이 잘려나간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사건은 3월 1일 오전 10시 45분부터 오후 7시 사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도난당한 배관은 식당 내부의 대형 냉장·냉동 설비에 연결된 부품으로, 장비가 갑자기 작동을 멈추면서 직원들이 이상을 인지했다. 직원들이 점검에 나선 결과 냉장고와 냉동고로 연결된 구리 배관이 완전히 절단된 채 사라진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식당 주인인 유수민 씨는 KOMO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워크인 냉장고와 냉동고로 이어지는 구리 배관이 모두 잘려나간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냉장 설비가 작동하지 않으면서 냉동 상태로 보관해야 했던 생선 등 식재료가 상해 약 2천 달러 상당의 재고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됐다. 또 설비 수리 기술자의 점검 결과 냉장·냉동 장비 파손과 배관 교체 등에 약 1만 달러의 수리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됐다.
유 씨는 냉장 설비가 조속히 복구되지 않을 경우 정상적인 영업이 어려울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번 사건이 단순 절도가 아닌 기물 훼손에 가까운 행위라며 지역 다른 사업장에도 유사 범죄가 발생할 가능성을 걱정했다.
유 씨는 “요즘 소상공인들이 모두 생존 모드로 버티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다른 업주들도 경각심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용의자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확보되지 않았다며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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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KOMO 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