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오리건서 ICE 체포 ‘폭증’…“연말에만 2천명 집계”

태평양 북서부 지역에서 지난해 말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체포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대학교 인권센터가 11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태평양 북서부 지역 ICE 체포 건수는 2024년 10~12월 250건 미만에서 2025년 같은 기간 약 2천250건으로 크게 늘었다.
특히 포틀랜드와 워싱턴주의 농업 지역에서 단속 증가가 두드러졌다.
워싱턴주에서는 지난해 ICE 체포가 2천340건 이상으로 집계돼 2024년(929건)보다 152%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킹 카운티가 1천3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 가운데 약 470건이 시애틀에서 발생했다.
다만 인구 대비 체포율은 농업 중심 지역인 야키마 카운티가 가장 높았다. 야키마 카운티에서는 지난해 477명이 체포돼 인구 10만명당 185건으로, 킹 카운티(10만명당 44건)의 4배 수준이었다.
연구진은 농업 노동자가 많은 지역에서 단속이 집중되는 경향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워싱턴주에서 체포된 이민자는 80개국 이상 출신으로, 가장 어린 사례는 시애틀에서 체포된 브라질 국적 3세 아동이었으며 최고령은 야키마에서 체포된 71세 멕시코 출신 농장 노동자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최근 북서부 지역에서도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이민 단속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현재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는 과거에 없던 수준의 체포 규모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Copyright@KSEATTLE.com
(Photo: ICE)
코스트코 가격 끝자리 비밀, 진짜 대박 세일은 이거!
코스트코 멤버십 본전 뽑기, 이 물건들만 사도 OK
취향따라 골라보는 시애틀 미술관 가이드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