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폭탄 온다”…워싱턴 캐스케이드 최대 150cm 폭설 경보

워싱턴주 캐스케이드 산맥 일대에 대규모 폭설이 예보되면서 기상당국이 겨울폭풍 경보를 발령했다.
미국 기상당국에 따르면 캐스케이드 산맥 가운데 스티븐스 패스에서 왓컴 카운티에 이르는 북부 구간에는 5일 새벽까지 겨울폭풍 경보가 내려졌으며, 이 지역에는 12~18인치(30~45㎝) 이상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또 강풍이 동반될 가능성이 있어 산악 도로 통행이 어려워질 수 있다. 특히 스티븐스 패스와 스노퀄미 패스 등 주요 산악 고개에서는 이동에 상당한 불편이 예상된다.
앞서 일요일(8일)에는 한랭전선이 통과하면서 워싱턴주 서부 전역에 비가 내렸으며, 차가운 공기가 유입되면서 눈이 내리는 고도도 약 3천 피트(약 900m)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또 킹 카운티와 스노호미시 카운티 일대에서는 ‘수렴대(convergence zone)’가 형성돼 월요일 아침까지 강한 소나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상당국은 월요일부터 화요일 사이에도 불안정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일부 저지대에서는 비와 눈이 섞여 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저지대 지역에서 큰 교통 혼란이 발생할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주 가장 큰 기상 영향은 화요일 밤부터 수요일 사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강한 폭풍 시스템이 유입되면서 저지대에는 많은 비가 내리고, 산악 지역에는 폭설이 이어질 전망이다. 수요일에는 시속 30~40마일의 강풍도 예상된다.
강수량은 금요일까지 저지대에서 1~3인치의 비가 내리고, 해안과 올림픽 반도 일부 지역은 2~4인치의 비가 예상된다. 산악 지역에는 2~5피트에 달하는 눈이 쌓일 가능성이 있다.
기상당국은 특히 산악 고개를 통과하는 운전자들에게 겨울철 운전 장비를 준비하고 최신 기상 정보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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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KING 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