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갤런당 5달러’ 눈앞…호르무즈 해협 막히자 기름값 폭등

중동 긴장 고조로 국제 원유 수송이 차질을 빚으면서 미국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휘발유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특히 워싱턴주에서는 일부 지역 가격이 갤런당 5달러에 근접하며 운전자 부담이 크게 늘어나는 모습이다.
미 자동차협회인 AAA에 따르면 현재 워싱턴주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갤런당 약 4.60달러로 집계됐다.
주 내에서 가장 비싼 지역은 와키아쿰 카운티로 갤런당 4.99달러에 달한다. 이는 미국 평균 가격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3.45달러로,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 일주일 사이 약 45센트 상승해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던 이후 최대 폭 상승으로 분석됐다.
코스트코 가격 끝자리 비밀, 진짜 대박 세일은 이거!
코스트코 멤버십 본전 뽑기, 이 물건들만 사도 OK
취향따라 골라보는 시애틀 미술관 가이드7
디젤 가격 상승세는 더욱 가파르다. 전국 평균 디젤 가격은 일주일 새 75센트 올라 갤런당 4.51달러를 기록했다. 워싱턴주 일부 주유소에서는 디젤 가격이 5.59달러까지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가격 급등의 배경에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송 차질이 있다. 세계 원유 공급량의 약 20%가 이 해협을 통과하는데, 이란을 둘러싼 군사 충돌 여파로 유조선 운항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 전문가들은 향후 기름값 흐름이 중동 정세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갈등이 장기화할 경우 미국 내 휘발유 가격 상승 압력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Copyright@KSEATTL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