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벨뷰 사무실 공식 개소…테크 해고 속 ‘AI 투자 확대’ 신호

미국 인공지능 기업 오픈 AI(OpenAI)가 워싱턴주 벨뷰에 새 사무실을 열며 태평양 북서부 지역에서 사업 확장에 나섰다. 최근 지역 테크기업들의 대규모 감원이 이어진 가운데 AI 산업 투자가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오픈AI는 6일 벨뷰 시내 벨뷰 시티 센터 플라자에서 리본 커팅 행사를 열고 신규 사무실 개소를 공식 발표했다. 행사에는 회사 경영진과 함께 모 말라쿠티안 벨뷰 시장, 시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축사를 하고 사무실을 둘러보는 일정이 진행됐다.
이번 사무실은 최대 약 1,400명의 직원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오픈AI의 지역 내 사업 확대 전략의 핵심 거점이 될 전망이다.
벨뷰 사무실 개소는 최근 지역 테크 산업이 구조조정 압박을 받는 가운데 이뤄졌다. 지난달 아마존과 티모바일이 벨뷰에서 수백 명 규모의 감원을 발표하면서 이스트사이드 기술 인력 시장에 충격을 준 바 있다.
오픈AI의 진출은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도 인공지능 분야 투자와 인재 수요가 여전히 강하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벨뷰는 인근 마이크로소프트 본사가 있는 레드먼드와 가까워 소프트웨어·AI 인재 풀이 풍부한 지역으로 평가된다.
밥 퍼거슨 워싱턴 주지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워싱턴주는 오랫동안 기술 혁신을 이끌어온 지역이며, 인공지능 역시 예외가 아니다”며 “우리 지역이 글로벌 AI 허브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오픈AI는 이번 벨뷰 사무실 개소를 통해 연구·엔지니어링 인력을 중심으로 태평양 북서부 지역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AI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면서 주요 기술 기업들의 관련 투자와 인력 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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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vor Tondro Photo for OpenA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