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5 공사 여파 출근길 정체 심화…운전자 “익스프레스 차선 풀어달라”

시애틀로 향하는 남행 통근길 교통 정체가 크게 악화되면서 운전자들이 고속도로 익스프레스 차선 운영 방식을 조정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워싱턴주 교통부(WSDOT)에 따르면 1월 시작된 ‘리바이브 I-5’ 공사로 I-5 쉽 캐널 교량 구간 북행 차로 2개가 폐쇄되면서 교통 흐름에 큰 변화가 생겼다.
이 여파로 평소 남·북행을 번갈아 운영하던 I-5 익스프레스 차선이 현재 북행 전용으로 24시간 운영되면서 남행 운전자들이 일반 차로로 몰려 출근 시간대 정체가 심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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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데이터 업체 INRIX에 따르면 린우드에서 시애틀로 향하는 남행 통근 시간은 현재 최대 90분까지 늘어 지난해 같은 구간보다 두 배 이상 길어졌다.
12년째 I-5 구간을 오가는 스탠우드 거주 상업용 트럭 운전자 라이언 필폿은 “예전보다 최대 1시간 30분을 더 일찍 출발해야 한다”며 “첫날에는 대형 사고가 난 줄 알았다. 이제는 매일 일정 자체를 교통 상황에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워싱턴주 교통부는 북행 차선 축소 상황에서 익스프레스 차선을 남행으로 전환할 경우 사고 발생 시 교통이 완전히 마비될 수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톰 피어스 교통부 대변인은 “현재 북행 차로가 두 개뿐이기 때문에 사고가 발생하면 전체 교통이 막힐 수 있다”며 “익스프레스 차선은 비상 상황에서 교통을 분산시키는 안전 장치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교통부는 최근 일부 운전자들이 대중교통 이용이나 출근 시간 조정에 나서면서 남행 통근 시간도 다소 안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I-5 보수 공사는 올해 12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2026년 6월 개최되는 FIFA 월드컵 기간에는 일시 중단된다. 이후 다음 공사 단계가 시작되는 2027년에는 익스프레스 차선이 남행 방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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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KING 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