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눈 가능성”…서부 워싱턴 저지대에 진눈깨비 예보

이번 주 서부 워싱턴주에 한층 차가운 기류가 유입되면서 일부 저지대에 비와 눈이 섞여 내릴 가능성이 제기됐다. 특히 화요일부터 목요일 사이 이른 아침 시간대가 고비가 될 전망이다.
기상 당국에 따르면 월요일(16일)에는 비가 다시 내리기 시작하겠지만, 대부분 지역은 기온이 비교적 높아 눈이 쌓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후드캐널과 킷샙 반도 남부 등 기온이 낮은 일부 지역에서는 이른 시간대에 젖은 눈이 섞일 가능성이 있다.
본격적인 변수는 화요일 아침이다. 많은 지역에서 밤사이 최저기온이 영하 안팎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약한 강수가 겹치면 출근 시간대에 비·눈 혼합 또는 짧은 시간의 젖은 눈이 내릴 수 있다.
적설 여부는 강수 시점에 달렸다. 기온이 가장 낮은 새벽에 강수가 집중될 경우 잔디 등 지면에 일시적으로 눈이 쌓일 가능성도 있다. 다만 저지대 적설이 발생하더라도 300∼500피트 고도에서 국지적으로 소량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시애틀 도심을 비롯한 도시 지역은 기온이 다소 높아 눈이 쌓이기보다는 비와 섞여 내릴 가능성이 크다. 낮 최고기온이 40도대 중반을 보일 것으로 예보돼 눈이 오래 남아 있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주요 우려는 대설보다는 이른 아침 시간대의 일시적 빙판 구간이다.
이 같은 기압 배치는 주 후반까지 이어지다 주말께 최저기온이 다시 영상권으로 오르며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산간 지역에는 수일간 약하거나 보통 강도의 눈이 이어지면서 누적 적설이 6∼12인치(약 15∼30㎝)가량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중·남부 캐스케이드 산맥의 적설 수분량은 평년의 30∼50% 수준에 머물러 있어 강설량 부족을 만회하기에는 충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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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FOX 13 Seattl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