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에서 집 사면 손해?...“임대가 월 900달러 이상 저렴”
경제·부동산
작성일
2026-02-11 09:52

시애틀 대도시권에서 주택을 소유하는 것보다 임대가 월평균 약 900달러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정보업체 렌딩트리(LendingTree)가 최신 인구조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4년 기준 시애틀 지역의 중위 월 임대료는 2,050달러로 집계됐다. 반면 주택담보대출을 낀 주택 소유자의 월평균 비용은 2,989달러로 조사됐다. 월 939달러의 차이다.
이번 분석에 따르면 임대 비용이 주택 소유 비용보다 낮은 현상은 시애틀에 국한되지 않는다. 미국 내 인구 상위 100대 대도시권 모두에서 임대가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높은 주택 가격과 여전히 부담이 큰 모기지 금리를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팬데믹 이후 급등한 집값과 금리 인상이 맞물리면서 신규 주택 구매자의 월 상환 부담이 크게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다만 임대는 자산 축적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 주택 소유는 장기적으로 자산 가치 상승과 지분 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임대는 이러한 자산 형성 기회를 제공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구조적 격차를 심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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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Zillo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