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워싱턴주 직원 수백명 해고 통보…메타버스 후퇴 본격화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Meta)가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사업을 담당하는 ‘리얼리티 랩스(Reality Labs)’ 부문을 중심으로 대규모 인력 감축에 나선다.
메타는 최근 미국 각 주 정부에 제출한 60일 사전 해고 통지서(WARN)를 통해 워싱턴주에서만 300명 이상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지서에 따르면 워싱턴주에서는 총 331명이 오는 3월 20일까지 일자리를 잃게 된다.
지역별로는 레드먼드 105명, 벨뷰 89명, 시애틀 40명이며, 주 전역에 분포한 원격 근무 직원도 97명에 달한다.
이번 조치는 메타 전체 구조조정의 일환이다. 회사 측은 리얼리티 랩스 부문에서 미국 전역 기준으로 총 1천500개의 일자리를 줄일 계획임을 확인했다.
시애틀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Mid-Winter Break Camps
2026년 미국 세금신고 이렇게 달라집니다
어른, 아이 모두 좋아하는 워싱턴주 눈썰매장 TOP 9
커피와 바이브가 있는 시애틀 느좋 카페 5곳
리얼리티 랩스는 2021년 페이스북이 사명을 메타로 변경하며 메타버스 전략의 핵심 축으로 내세운 조직이다. 당시 메타는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기술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삼아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그러나 메타버스 구축 과정에서 수십억 달러의 누적 손실이 발생하면서 사업 지속성에 대한 회의론이 커졌고, 회사는 최근 전략 수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메타는 앞으로 인공지능(AI) 기술과 스마트 안경 등 웨어러블 기기를 포함한 차세대 제품에 자원을 집중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이번 구조조정이 메타의 사업 방향이 메타버스에서 AI 중심으로 본격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Copyright@KSEATTLE.com
(Photo: KOMO 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