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시택공항 ‘심야 버스’ 운행…자정부터 새벽 4시, 30분 간격

워싱턴주 시애틀과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시택공항)을 오가는 심야 버스 노선이 오는 3월 신설된다.
사운드 트랜짓은 3월 말부터 자정부터 오전 4시까지, 시애틀 도심과 시택공항을 연결하는 심야 버스를 30분 간격으로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시범 운행 형태로 도입된다.
버스 정차 지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공항과 터킬라 국제대로 인근 경전철역, 그리고 소도(SODO), 스타디움, 국제지구·차이나타운, 파이오니어 스퀘어, 심포니, 웨스트레이크 등 시애틀 도심 경전철역 인근에 정차할 예정이다. 다만 레이니어비치부터 비컨힐까지 5개 역 구간과 공항 남쪽, 도심 북쪽 지역은 제외된다.
사운드 트랜짓 대변인 헨리 벤든은 “터킬라 국제대로 정류장은 주차 공간과 함께 넓고 조명이 잘 갖춰진 대기 공간을 갖추고 있다”며 이용 편의성을 강조했다. 구체적인 시간표와 정차 위치는 3월 28일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공개될 예정이다.
다우 콘스탄틴 사운드 트랜짓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이번 심야 시범 노선은 시애틀과 공항을 잇는 24시간 대중교통 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라며 “아직 지역 전체를 아우르는 심야 교통망은 개발 중이지만, 2026년 FIFA 월드컵을 앞두고 공항 이용객과 종사자들의 이동 편의를 먼저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시애틀 경전철은 오전 4시 이후 운행을 시작해 새벽 1시 이후 종료돼, 심야나 이른 새벽 항공편 이용객과 공항 근무자들은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킹카운티 메트로의 일부 노선이 밤새 운행되기는 하지만, 시애틀 도심까지 직접 연결되는 노선은 없는 상황이다.
사운드 트랜짓은 이번 시범 운행을 통해 심야 공항 접근 수요와 운영 효율성을 점검한 뒤, 향후 지역 단위의 심야 대중교통망 확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Copyright@KSEATTLE.com
(Photo: KIRO 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