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길 직격탄…워싱턴주 주요 페리 노선, 9일간 한낮 운항 중단

워싱턴주에서 이용객이 가장 많은 페리 노선 중 하나인 머킬티오-클린턴(Mukilteo–Clinton) 노선이 터미널 구조물 보수 공사로 인해 일정 기간 하루 수시간 운항을 중단한다.
워싱턴주 페리국(WSF)은 머킬티오 터미널의 선착 구조물인 ‘랜딩 슬립’을 보수·재정비하기 위해 총 9일간 노선 운항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해당 노선은 스노호미시 카운티 머킬티오와 윗비섬의 클린턴을 연결한다.
이번 공사는 2022년 강한 접안 충격으로 손상돼 위치가 틀어진 ‘좌측 윙 월’을 보강하는 작업이다. 당시 임시 보수가 이뤄졌으나, 선박 접안을 보다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추가적인 구조 보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본격적인 수중 공사가 진행된다.
WSF는 공사 기간 동안 선착장 구조물을 재배치하고 말뚝 박기 작업을 병행할 예정이며, 이 과정에서 하루 약 4시간씩 노선 운항이 중단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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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킬티오 출발 기준으로는 1월 8·9·13·16일과 2월 3·4·6·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운항이 중단된다. 같은 날짜에 클린턴에서는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페리 운항이 멈춘다. 이후 오후 1시 클린턴 출발편과 오후 1시 30분 머킬티오 출발편부터 정상 운항이 재개된다.
WSF는 운항 중단이 지역 주민과 상인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수중 공사 특성상 충분한 가시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해양 포유류 보호를 위해 모니터 요원이 주변 해역을 육안으로 관찰해야 하며, 보호 대상 종이 확인될 경우 작업이 즉각 중단될 수 있어 주간 운항 축소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이번 공사는 야간 운항에도 영향을 미친다. 평일 기준으로 1월 19∼23일과 26∼30일, 2월 16∼20일에는 해당 노선의 마지막 왕복편이 취소된다. 이 기간 마지막 운항은 클린턴발 오후 11시 30분, 무킬티오발 다음 날 오전 0시 15분으로, 평소보다 10분 늦게 출발한다.
WSF는 “머킬티오-클린턴 노선은 워싱턴주에서 가장 혼잡한 노선 중 하나지만, 장기적인 안전 확보를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며 이용객들에게 사전 일정 확인과 대체 교통수단 검토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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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whidbeycamanoisland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