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맘다니처럼, 시애틀에도 ‘민주사회주의자’ 윌슨 시장 당선

정치·정책
Author
KReporter
Date
2025-11-14 07:43
Views
255

"최저임금 높이고 세입자 보호"…부유층 과세도 주장

맘다니처럼 생활 밀착형 좌파 공약 내세워
현직 시장 꺾어…선출직 경험 없는 진보활동가



지지자와 함께 사진을 찍는 케이티 윌슨 차기 시애틀 시장(중앙)

지지자와 함께 사진을 찍는 케이티 윌슨 차기 시애틀 시장(중앙)

[AP 연합뉴스 자료사진/The Seattle Times 제공]


미국 북서부 최대도시인 시애틀 시장으로 '민주사회주의자'를 자처하는 여성 정치 신인 케이티 윌슨(43)이 당선됐다.

1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브루스 해럴 시애틀 시장은 이날 시장 선거에서 패배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도전자 윌슨에게 축화 전화를 걸었다.

전면 우편투표로 진행되는 시애틀 시장 선거는 선거일 소인만 찍혀 있으면 늦게 도착한 투표도 인정되기 때문에 개표 결과가 다른 지역보다 늦게 확인된다.

선출직 경험이 전무한 윌슨은 뉴욕 시장 선거에서 승리한 조란 맘다니처럼 강력한 진보 정책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특히 주거비 문제를 집중적으로 부각했다.

시내에 아마존 본사가 있고, 인근에 마이크로소프트(MS) 본사가 위치한 시애틀은 미국 내에서도 주거비용이 급등한 대표적인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윌슨은 선거 운동의 초점을 주거비에 맞추고 '감당할 수 있는 삶'을 약속했다.

자본이득세를 도입해 주거비 재원을 마련하겠다는 공약과 함께 시애틀 인구의 56%를 차지하는 세입자를 위한 새로운 보호 장치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보편적 아동 보육과 대중교통 개선도 시정의 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맘다니를 연상시키는 이 같은 공약에 대해 같은 민주당 소속인 해럴 시장은 '급진좌파'라며 비판했지만, 진보성향이 강한 시애틀 유권자들은 윌슨의 손을 들어줬다.

윌슨은 당선이 확정된 직후 기자회견에서 경험 부족에 대한 우려를 인정하면서도 "배경이나 소득과 관계없이 존엄하게 살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뉴욕 출신인 윌슨은 영국 옥스퍼드대 단과대에 유학했지만, 졸업 6주를 남겨두고 학위를 포기한 인물이다.

이후 윌슨은 미국 횡단 여행을 한 뒤 2004년 시애틀에 정착했다.

동물권 보호 시위 자리에서 만난 남편과 함께 원룸 아파트에 거주하는 윌슨은 시민단체를 이끌면서 세입자 보호와 함께 최저임금을 높이는 운동을 주도했다.

특히 고액 연봉자의 급여에 0.75~2.5%의 세금을 추가로 물리는 입법 운동을 펼치기도 했다.

한편 시장 선거와 함께 치러진 시의회 선거에서도 진보 진영의 후보들이 민주당 중도파와 공화당 후보들을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Total Reply 0

Number Title Author Date Votes Views
43172

New 전기주전자, 그냥 쓰면 독, 다음과 같이 해야

KReporter2 | 13:33 | Votes 0 | Views 18
KReporter2 13:33 0 18
43171

New 주말 총기사건, 미국 브라운대 2명, 호주 시드니 11명 사망

KReporter2 | 11:11 | Votes 0 | Views 32
KReporter2 11:11 0 32
43170

New 에어프레미아, 한국-워싱턴DC 내년 4월 취항, 시애틀은 잠정 연기

KReporter2 | 2025.12.13 | Votes 0 | Views 211
KReporter2 2025.12.13 0 211
43169

New 외식비 줄이는 미국…'30% 요구' 팁 공포도 한몫?

KReporter2 | 2025.12.13 | Votes 0 | Views 272
KReporter2 2025.12.13 0 272
43168

WA 대규모 침수 악화, 주방위군 긴급 투입…도로 통제·대피 장기화

KReporter | 2025.12.12 | Votes 0 | Views 1021
KReporter 2025.12.12 0 1021
43167

WA 운전자 ‘주행 자제’ 권고…”도로 폐쇄 여부 이렇게 확인하세요”

KReporter | 2025.12.12 | Votes 0 | Views 381
KReporter 2025.12.12 0 381
43166

보험 있어도 수술비 ‘빚더미’…UW 연구 ‘민간보험, 재정 보호 못 해’

KReporter | 2025.12.12 | Votes 0 | Views 607
KReporter 2025.12.12 0 607
43165

레븐워스, 대규모 정전·폭풍 피해로 ‘홀리데이 조명 행사’ 연기

KReporter | 2025.12.12 | Votes 0 | Views 298
KReporter 2025.12.12 0 298
43164

엡스타인 자택 사진 공개, 트럼프·클린턴·앤드루 등장…논란 재점화

KReporter | 2025.12.12 | Votes 0 | Views 389
KReporter 2025.12.12 0 389
43163

美, 금융규제 완화도 속도…금융감독위 방향 전환 예고

KReporter | 2025.12.12 | Votes 0 | Views 93
KReporter 2025.12.12 0 93
43162

트럼프, '州정부별 AI규제 차단' 명령…"승인 출처 한곳이어야"

KReporter | 2025.12.12 | Votes 0 | Views 65
KReporter 2025.12.12 0 65
43161

美오바마케어 대체냐 연장이냐…상원서 與野 법안 모두 부결

KReporter | 2025.12.12 | Votes 0 | Views 143
KReporter 2025.12.12 0 143
43160

"성탄 분위기 망쳤다"…맥도날드, AI로 만든 광고 중단

KReporter | 2025.12.12 | Votes 0 | Views 172
KReporter 2025.12.12 0 172
43159

상속 비적격 '스트레치 연금', 분산 수령으로 세금 부담 낮춘다

KReporter | 2025.12.11 | Votes 0 | Views 197
KReporter 2025.12.11 0 197
43158

서부 워싱턴 대홍수 ‘초비상’…주요 도로 전면 통제·대규모 대피령 발령

KReporter | 2025.12.11 | Votes 0 | Views 807
KReporter 2025.12.11 0 807
43157

워싱턴주 청년 자살률 10년간 13% 증가…전국 평균 상회

KReporter | 2025.12.11 | Votes 0 | Views 182
KReporter 2025.12.11 0 182
43156

파워볼 잭팟 ‘1조 5천억원’ 돌파…토요일 추첨 앞두고 역대급 기대감

KReporter | 2025.12.11 | Votes 0 | Views 383
KReporter 2025.12.11 0 383
43155

50년 역사 마감…페더럴웨이 와일드웨이브 테마파크, 내년 시즌 종료

KReporter | 2025.12.11 | Votes 0 | Views 462
KReporter 2025.12.11 0 462
43154

시애틀 도심 70대 여성, 무차별 폭행에 실명…‘순간에 삶이 파괴됐다’

KReporter | 2025.12.11 | Votes 0 | Views 435
KReporter 2025.12.11 0 435
43153

美, 비자 이어 ESTA심사까지 SNS 5년 검열…"표현자유 어디갔나"

KReporter | 2025.12.11 | Votes 0 | Views 163
KReporter 2025.12.11 0 163
43152

美연준, 올해 마지막 FOMC서 금리 0.25%P↓…내년 전망은 안갯속

KReporter | 2025.12.11 | Votes 0 | Views 91
KReporter 2025.12.11 0 91
43151

트럼프, 상원의 '판검사 인선거부권' 폐지촉구…"불공정·반헌법"

KReporter | 2025.12.11 | Votes 0 | Views 43
KReporter 2025.12.11 0 43
43150

美타임, 올해의 인물에 젠슨황·올트먼 등 "AI 설계자들"

KReporter | 2025.12.11 | Votes 0 | Views 39
KReporter 2025.12.11 0 39
43149

부양가족 공제부터 교육·보육 세액공제까지…가정별 최대 절세 전략은

KReporter | 2025.12.10 | Votes 0 | Views 340
KReporter 2025.12.10 0 340
43148

서부 워싱턴 ‘물폭탄’…주지사 비상 1단계 발령·대규모 홍수 확대

KReporter | 2025.12.10 | Votes 0 | Views 996
KReporter 2025.12.10 0 996
43147

WA, 2026년 '대격변'…최저임금 인상·럭셔리세 신설·플라스틱 요금 인상 (2)

KReporter | 2025.12.10 | Votes 0 | Views 742
KReporter 2025.12.10 0 742
43146

시애틀, 구인 공고 감소 ‘전미 2위’…기술 중심 도시권 고용시장 급랭

KReporter | 2025.12.10 | Votes 0 | Views 217
KReporter 2025.12.10 0 217
43145

폭우 경보 속 모래주머니 무상 지급…킹카운티 전역 배포처 안내

KReporter | 2025.12.10 | Votes 0 | Views 199
KReporter 2025.12.10 0 199
43144

시애틀 스시집 하루 매출 통째로 털렸다…‘결제기기 스캠’ 급증 경보

KReporter | 2025.12.10 | Votes 0 | Views 1319
KReporter 2025.12.10 0 1319
43143

'물가비상' 트럼프, 경합주行…"민주당이 올린 물가, 대폭 하락"

KReporter | 2025.12.10 | Votes 0 | Views 172
KReporter 2025.12.10 0 172
43142

美국방부, 구글 제미나이 전면도입 "AI로 전투력 더 치명적이게"

KReporter | 2025.12.10 | Votes 0 | Views 98
KReporter 2025.12.10 0 98
43141

美 법무부, '결과적 인종차별' 금지규정 50여년만에 폐지

KReporter | 2025.12.10 | Votes 0 | Views 136
KReporter 2025.12.10 0 136
43140

무력충돌 임박했나…美전투기 2대, 베네수엘라 접근 비행

KReporter | 2025.12.10 | Votes 0 | Views 96
KReporter 2025.12.10 0 96
43139

시애틀 연말 분위기 절정…크리스마스 마켓·나이트 마켓 잇단 개장

KReporter | 2025.12.09 | Votes 0 | Views 437
KReporter 2025.12.09 0 437
43138

킹카운티 기술직 연봉 ‘압도적 1위’… AI·감원 속에서도 급등세

KReporter | 2025.12.09 | Votes 0 | Views 563
KReporter 2025.12.09 0 563
43137

폭우에 도로·학교 마비…대기강 2차 강타 임박, 홍수·산사태 비상

KReporter | 2025.12.09 | Votes 0 | Views 665
KReporter 2025.12.09 0 665
43136

워싱턴주, 경찰·ICE ‘얼굴 가리는 마스크’ 금지 법안 발의

KReporter | 2025.12.09 | Votes 0 | Views 277
KReporter 2025.12.09 0 277
43135

UW 유학생 급감, 8년 만에 최저…트럼프 정책 여파 본격화

KReporter | 2025.12.09 | Votes 0 | Views 222
KReporter 2025.12.09 0 222
43134

트럼프 "대법원이 관세 위법 판결하면 美 역사상 최대 안보위협"

KReporter | 2025.12.09 | Votes 0 | Views 192
KReporter 2025.12.09 0 192
43133

얼마나 불안하길래…미군 vs 중국군 평가에 美안보당국자 '창백'

KReporter | 2025.12.09 | Votes 0 | Views 173
KReporter 2025.12.09 0 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