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슈퍼문’ 밤 하늘 밝힌다…14% 더 크고 30% 더 밝아

올해 첫 ‘슈퍼문(Supermoon)’이 10월 6일 월요일 밤 하늘을 밝힐 예정이다. 평소보다 지구에 더 가까워지는 만큼 달은 조금 더 크고 밝게 보이게 된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이번 슈퍼문은 올해 세 차례 예정된 슈퍼문 중 첫 번째로, 보름달이 지구 궤도상에서 가장 가까운 지점에 있을 때 나타난다. 이때 달은 평소보다 최대 14% 크고, 가장 어두운 시기의 달보다 약 30% 더 밝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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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문은 해마다 몇 차례 나타나며, 때로는 월식 등 다른 천문 현상과 겹치기도 한다. 필라델피아 프랭클린 연구소의 수석천문학자 데릭 피츠는 “특별히 드문 현상은 아니다”라며 “맑은 날씨라면 전 세계 어디서나 육안으로 관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최근 며칠간 보름달을 꾸준히 보지 않았다면, 크기 차이를 체감하기 어렵다”며 “달이 하늘 높이 떠 있을 때는 비교 대상이 없어 평소보다 커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슈퍼문은 달이 지구로부터 약 36만1천459㎞(약 22만4천600마일) 거리까지 접근할 때 관측된다. 올해 두 번째 슈퍼문은 11월, 세 번째는 12월에 등장할 예정이다.
천문학자들은 내년에도 흥미로운 천문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6년 3월에는 북미·아시아·호주 전역에서 개기월식이, 8월에는 미주와 아프리카, 유럽 일부 지역에서 부분월식이 각각 관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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