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월드컵 티켓 예매 시작…시애틀 경기, 최저 60달러부터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남자 월드컵 시애틀 경기를 향한 티켓 판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FIFA는 9월 10일부터 비자(Visa) 카드 소지자를 대상으로 한 첫 사전 예매 등록을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첫 예매는 9일간 진행되며, 팬들은 FIFA 공식 홈페이지(TICKETS & HOSPITALITY)에 계정을 만들고 유효한 비자카드를 인증해야 한다. 이후 무작위 추첨으로 구매 가능 시간대가 배정되고, 10월 1일부터 21일까지 실제 티켓 구매가 이뤄진다. FIFA는 이번 사전 판매에서 약 100만 장의 티켓을 공급할 예정이다.
티켓은 4단계 가격 체계로 책정되며, 조별리그 최저가는 60달러부터 시작한다. 루멘필드(Lumen Field)에서는 300레벨 좌석이 3·4등급, 하단 100레벨은 1등급에 해당할 가능성이 크다. 결승전 최고가는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6,730달러까지 책정됐다.
FIFA는 티켓 가격이 시장 수요에 따라 변동될 수 있지만, 일반 공연의 ‘다이내믹 프라이싱’보다는 완만하게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팬들은 개별 경기 티켓, 특정 경기장 묶음 패키지, 특정 국가 경기 패키지 등 3가지 형태로 구매할 수 있다. 1인당 경기별 최대 4장, 최대 10경기까지 구매가 가능하며, 지역 제한은 없어 시애틀과 밴쿠버 경기를 동시에 예매할 수도 있다.
추가 예매 기회도 남아 있다. 11월 중순 조 추첨 이전에 두 번째 판매가 예정돼 있으며, 조 편성이 확정된 12월 5일 이후에는 특정 국가 경기를 노리는 팬들을 위한 추가 창구가 열린다. 내년 봄에도 ‘마지막 기회’ 판매가 있을 전망이나, 시간이 지날수록 가격 상승 가능성이 크다. FIFA는 공식 재판매 사이트도 운영할 예정이다.
2026년 월드컵은 북미 3국(미국·캐나다·멕시코)이 공동 개최하며, 시애틀 루멘필드와 밴쿠버 BC 플레이스에서는 각각 6경기씩 총 12경기가 열린다. 두 도시 모두 조별리그 4경기, 32강 1경기, 16강 1경기를 치른다. 시애틀 최종 경기는 7월 6일, 밴쿠버 최종 경기는 7월 7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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