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WA 셸런 인근서 산불 급속 확산…2천 에이커 전소, 주민 대피령 발령

날씨·교통
Author
KReporter
Date
2025-07-03 10:17
Views
281

e5d508aa-7564-40bf-842c-be6f5e1d59ab_1140x641.jpg

 

워싱턴주 중부 셸런(Chelan) 인근에서 대형 산불이 빠르게 확산되며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워싱턴주 소방마샬국에 따르면, 7월 3일 오후 3시 30분께 오카노건 카운티의 셸런과 알타호수(Alta Lake) 사이 지역에서 발생한 '애플 에이커스 산불(Apple Acres Fire)'이 약 2천 에이커를 태우며 급속히 번지고 있다.

불은 주로 초지와 건조지대 관목을 따라 확산 중이며, 인근 주택과 기반시설을 위협하고 있어 주 당국은 주민들에게 '레벨 2' 대피령을 발령했다.

 

‘계약금 없이 내 집 마련’ 제로다운 장점과 단점
미국 은퇴 준비, 연금 청구 타이밍이 승부처! 
미 주택 HOA 관리비, 세금 공제 가능한가요?
2025 딸기 U-PICK! 워싱턴주 농장 리스트

2025 여름 시애틀 무료 야외 영화 가이드 

 

레벨 2(대피 준비 완료)는 대피 직전 단계로, 현재 고속도로 97번 동쪽 지역에서 웰스댐(Wells Dam) 입구까지가 해당 지역으로 지정됐다. 또한 셸런 인근 앙투안크리크로드(Antoine Creek Road) 주민들에게는 초기 대응 단계인 레벨 1(대피 대비) 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주 교통국(WSDOT)은 화재의 영향으로 셸런 카운티 240마일 지점에서 웰스댐 부근 250마일 지점까지의 주간고속도로 97번(State Route 97)이 단일 차선으로 통제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면 재개통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번 산불은 지역 소방당국의 초기 대응 범위를 넘어서는 규모로 확대되며, 주 정부 차원의 '화재 지원 계획(Fire Mobilization Plan)'이 가동됐다. 이는 대형 재난 시 주 전체의 소방 인력과 자원을 동원해 대응하는 제도다.

주 비상대책본부는 타코마 캠프 머레이(Camp Murray)에 설치된 긴급운영센터를 통해 실시간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화재 원인에 대한 조사가 병행되고 있다.

한편 주 당국은 주민들에게 대피 수준별 대응 지침을 안내하며, 상황 변화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피 단계는 레벨 1(상황 주시 및 대비), 레벨 2(짐을 챙기고 즉시 대피 준비), 그리고 레벨 3(즉시 대피)로 구분된다.

 

Copyright@KSEATTLE.com

(Photo: Kellie Brooks, King 5)

Total Reply 0

Number Title Author Date Votes Views
42167

"미국 부모들 무너진다"…육아비용 부담, 국민 75% “심각한 사회 문제”

KReporter | 2025.07.11 | Votes 0 | Views 772
KReporter 2025.07.11 0 772
42166

퓨젯사운드 주요 고속도로 대규모 통제…7월 11일~14일 주말 대혼잡 예고

KReporter | 2025.07.11 | Votes 0 | Views 902
KReporter 2025.07.11 0 902
42165

서부 워싱턴, 다음 주 90도 육박 폭염 예고…주민들 대비 필요

KReporter | 2025.07.11 | Votes 0 | Views 662
KReporter 2025.07.11 0 662
42164

시애틀 워터프론트 명소 대변신! 7월 25일 가족 놀이터로 전면 개장

KReporter | 2025.07.11 | Votes 0 | Views 551
KReporter 2025.07.11 0 551
42163

워싱턴주, 북미 최대 하이브리드 전기 페리 ‘웨나치호’ 첫 운항 개시

KReporter | 2025.07.11 | Votes 0 | Views 156
KReporter 2025.07.11 0 156
42162

화산인가, 우연인가…레이니어산 지하서 정체불명 진동 300회 넘게 발생

KReporter | 2025.07.11 | Votes 0 | Views 288
KReporter 2025.07.11 0 288
42161

러 "트럼프가 예고한 '중대성명' 기다리고 있어"

KReporter | 2025.07.11 | Votes 0 | Views 136
KReporter 2025.07.11 0 136
42160

'뜨거운 지구' 패션산업도 바꾼다…유니클로 "3월부터 여름옷"

KReporter | 2025.07.11 | Votes 0 | Views 229
KReporter 2025.07.11 0 229
42159

'美관세' 브라질 커피 韓수출 늘리나…공급가 하락 가능성 주목

KReporter | 2025.07.11 | Votes 0 | Views 64
KReporter 2025.07.11 0 64
42158

中외교, '관세폭탄' 맞은 아세안에 "함께 아시아 부흥시키자"

KReporter | 2025.07.11 | Votes 0 | Views 52
KReporter 2025.07.11 0 52
42157

미국 부동산 소유권 확인, 직접 할 수 있다…5단계로 보는 타이틀 검색 절차

KReporter | 2025.07.10 | Votes 0 | Views 401
KReporter 2025.07.10 0 401
42156

“레스토랑 직원도 억대 연봉 가능”…미 외식업계, 인재 확보 총력

KReporter | 2025.07.10 | Votes 0 | Views 733
KReporter 2025.07.10 0 733
42155

워싱턴주, 트럼프 행정부 SNAP 예산 삭감에 ‘비상’…저소득층 타격 불가피

KReporter | 2025.07.10 | Votes 0 | Views 475
KReporter 2025.07.10 0 475
42154

“공공 신뢰 회복이 최우선”…숀 반스, 시애틀 경찰국장 공식 취임

KReporter | 2025.07.10 | Votes 0 | Views 101
KReporter 2025.07.10 0 101
42153

서부 워싱턴 쓰레기 수거 중단…리퍼블릭 서비스 파업 확산

KReporter | 2025.07.10 | Votes 0 | Views 548
KReporter 2025.07.10 0 548
42152

WA 메이슨 카운티 산불 50여 가구 위협, 대피 명령 발령

KReporter | 2025.07.10 | Votes 0 | Views 106
KReporter 2025.07.10 0 106
42151

트럼프, '관세효과' 주장하며 또 연준 압박…"금리 빨리 내려라"

KReporter | 2025.07.10 | Votes 0 | Views 85
KReporter 2025.07.10 0 85
42150

美국방장관 前고문 "주한미군 전투병력 대폭 줄여 1만명만 둬야"

KReporter | 2025.07.10 | Votes 0 | Views 107
KReporter 2025.07.10 0 107
42149

교역국 500% 관세안에도…러 "美 추가제재로 상황 급변 안한다"

KReporter | 2025.07.10 | Votes 0 | Views 47
KReporter 2025.07.10 0 47
42148

2000년에 퇴치 선언했는데…美 홍역 발생 25년만에 최고

KReporter | 2025.07.10 | Votes 0 | Views 54
KReporter 2025.07.10 0 54
42147

워싱턴주 대부분 카운티서 아동보다 노인 인구 많아져…인구 구조 급변

KReporter | 2025.07.09 | Votes 0 | Views 247
KReporter 2025.07.09 0 247
42146

“전국 최고 배달비” 낙인…시애틀, 도어대시 서비스 요금 또 인상

KReporter | 2025.07.09 | Votes 0 | Views 431
KReporter 2025.07.09 0 431
42145

이번 주말 퓨젯사운드 고속도로 대규모 통제…“운전자들 사전 대비 필요”

KReporter | 2025.07.09 | Votes 0 | Views 458
KReporter 2025.07.09 0 458
42144

레이니어산 수백 차례 지진 발생…당국 “우려할 수준은 아냐”

KReporter | 2025.07.09 | Votes 0 | Views 294
KReporter 2025.07.09 0 294
42143

시애틀 차이나타운 차량서 던진 폭죽에 남성 얼굴 부상

KReporter | 2025.07.09 | Votes 0 | Views 191
KReporter 2025.07.09 0 191
42142

미 의약품 최대 200% 관세 예고…제약업계 대응책 마련 고심

KReporter | 2025.07.09 | Votes 0 | Views 185
KReporter 2025.07.09 0 185
42141

"머스크의 스페이스X, 기업가치 500조원대로 주식거래 추진"

KReporter | 2025.07.09 | Votes 0 | Views 174
KReporter 2025.07.09 0 174
42140

한국인 10명중 9명 "美 가장 중요동맹"…최대위협 응답은 13%

KReporter | 2025.07.09 | Votes 0 | Views 157
KReporter 2025.07.09 0 157
42139

'초호화 결혼식' 베이조스, 아마존 주식 9천억원어치 추가 처분

KReporter | 2025.07.09 | Votes 0 | Views 128
KReporter 2025.07.09 0 128
42138

미 주택시장, 일반 구매자 주춤하자 투자자 비중 ‘껑충’…4채 중 1채는 투자용

KReporter | 2025.07.08 | Votes 0 | Views 726
KReporter 2025.07.08 0 726
42137

“누구인지도 모르고 잡아갔다” 화이트센터, ‘ICE 체포’ 불분명에 주민 불안 고조

KReporter | 2025.07.08 | Votes 0 | Views 1099
KReporter 2025.07.08 0 1099
42136

코스트코 유명 제품 10여 개 품목 리콜…화재·오염·부상 위험

KReporter | 2025.07.08 | Votes 0 | Views 1005
KReporter 2025.07.08 0 1005
42135

TSA, 공항 보안검색 절차 대폭 완화…신발 벗는 관행 폐지 시작

KReporter | 2025.07.08 | Votes 0 | Views 380
KReporter 2025.07.08 0 380
42134

광견병 박쥐, 스포캔카운티서 인간에 노출…3명 긴급 치료

KReporter | 2025.07.08 | Votes 0 | Views 140
KReporter 2025.07.08 0 140
42133

트럼프, 韓日에 상호관세 서한…이번에도 '동맹'이 최우선 표적

KReporter | 2025.07.08 | Votes 0 | Views 114
KReporter 2025.07.08 0 114
42132

美 LA 공원서 軍동원 이민자 단속 작전…"도심에 공포 분위기"

KReporter | 2025.07.08 | Votes 0 | Views 251
KReporter 2025.07.08 0 251
42131

"68억원짜리 트럼프 '골드카드 영주권' 현실화 안 될 수도"

KReporter | 2025.07.08 | Votes 0 | Views 357
KReporter 2025.07.08 0 357
42130

휴전 협상 중에도 가자지구서 사상자 속출…"105명 사망"

KReporter | 2025.07.08 | Votes 0 | Views 51
KReporter 2025.07.08 0 51
42129

미국서 ‘주택 자산 투자’ 관심 증가…부채 부담 없이 현금 확보 가능

KReporter | 2025.07.07 | Votes 0 | Views 492
KReporter 2025.07.07 0 492
42128

WA 주택 중간가격 67만 달러 돌파…매물은 2022년 이후 최대폭 증가

KReporter | 2025.07.07 | Votes 0 | Views 278
KReporter 2025.07.07 0 2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