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유명 중식당 ‘딘타이펑’, 노동법 위반 60만 달러 지급 합의
시애틀의 대표적인 중식당 체인 ‘딘타이펑(Din Tai Fung)’이 유급 병가 제한 및 임금 착취 등의 시 노동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시애틀 노동기준국(OLS)과 약 56만7천 달러 규모의 합의에 도달했다.
시애틀 노동기준국은 “조사 결과 딘타이펑이 병가 사용을 제한하는 출석 정책을 운영했으며, 법적으로 보장된 휴식시간과 식사시간을 제대로 제공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딘타이펑은 시애틀 지역 3개 매장에서 근무한 1,245명의 직원들에게 총 567,361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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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는 시애틀 도심의 퍼시픽 플레이스와 유니버시티 빌리지 등 3개 지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해당 지점에서만 약 590명의 직원이 근무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딘타이펑의 미국 내 전체 고용 인원은 1,2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합의에 따라 딘타이펑은 유급 병가, 휴식·식사시간 관련 정책을 전면 수정하고, 출석 점수제도(attendance points system)를 폐지해야 한다.
스티븐 마르케제 시애틀 노동기준국장은 “단일 업체에서 이처럼 많은 직원이 병가 및 임금 관련 권리를 침해당한 사실은, 노동법에 대한 인식 제고가 시급하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모든 노동자는 자신의 권리를 알고, 고용주는 반드시 법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딘타이펑 측은 별도의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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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 쫒아 다니면서 휴식시간 챙겨줘야겠네 ㅎㅎ 망할 공산워싱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