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눈을 뽑아버릴 거야” 정신 이상자, 퀸앤 가게 주인 무차별 폭행

사회·사건사고
Author
KReporter
Date
2025-06-18 09:15
Views
584

"눈을 뽑아버릴 거야": 퀸앤 소규모 사업주, 잔혹한 폭행 사진 회상 1

 

퀸앤 지역의 작은 가게 주인이 정신 이상 증세를 보인 남성의 잔혹한 공격으로 생명의 위협을 겪은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 매체 KOMO 뉴스에 따르면, 제나파 싱어 씨는 지난 일요일 오후 퀸앤 카운터밸런스 인근에서 열린 팝업 아트 마켓 도중 한 남성이 갑자기 돌변해 자신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싱어 씨는 “그 남자가 ‘눈을 뽑아버릴 거야’라고 말하며 실제로 눈을 찌르려고 했다”고 전했다. 그녀는 W. 로이 스트리트와 퀸앤 애비뉴 북쪽 모퉁이에 위치한 ‘언커먼 코티지’ 가게 주인이다.

남성은 처음에는 마켓 인근을 지나가는 차량을 향해 난동을 부리다가 곧 싱어 씨와 주변 상인들에게로 관심을 돌렸다. 친구인 브루스 비어먼 씨가 촬영한 영상에는 남성이 도로 한가운데 서 있다가 갑자기 싱어 씨에게 달려드는 모습이 담겼다.

 

높은 수익률 보장! 가장 안전한 미국 투자처 8가지 
미 평균 은퇴소득은 얼마? "WA 벨뷰 전국 2위" 
"공항 충전기, 와이파이 함부로 쓰지 마세요" TSA 경고 
전 세계 여행객이 주목! WA 에어비앤비 인기 숙소 목록 Part. 1
시애틀 힐링 명소 5, 산책·자전거 코스 안내 

 

남성은 그녀에게 ‘미친 년’이라는 욕설을 퍼부으며 달려들었고, 이어 ‘눈을 뽑겠다’며 위협했다. 싱어 씨가 가게 안으로 들어가려 했으나, 남성은 뒤에서 그녀를 붙잡고 손가락으로 눈을 찌르려 했다.

이 소식을 들은 주변 사람들과 상인들은 남성을 막으려 했고, 경찰에는 수십 건의 911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들은 남성이 무기를 가지고 있지는 않았지만 차량 문을 억지로 열려고 시도했으며, 주변 사람들을 위협하고 한 여성을 물기도 했다고 전했다.

싱어 씨는 왼쪽 팔에 큰 멍이 들고, 눈에서 출혈이 발생했으며 뇌진탕 증세도 겪고 있다. 그녀는 총 7명의 경찰관이 출동해 테이저건과 진정제 주사까지 동원해 남성을 제압했다고 말했다.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용의자 지브리 캄부이는 경찰의 명령에 따르지 않고 격렬히 저항했다. 경찰은 긴급지원 요청을 발령하며 인근 모든 경찰력이 출동해 대응했다.

체포 과정에서 캄부이는 한 경찰관의 얼굴을 발로 찼고, 다른 경찰관의 신체를 잡아당기고 긁는 등 폭력 행위를 이어갔다. 그는 다중 폭행과 재산 파손 혐의로 킹카운티 교도소에 구금됐다.

이번 폭력 사태로 싱어 씨 가게와 팝업 마켓 참가자들의 물품 약 5,000달러 상당이 파손된 것으로 파악됐다. 싱어 씨는 뇌진탕과 정신적 충격으로 인해 현재 가게 문을 닫은 상태다.

 

Copyright@KSEATTLE.com

(Photo: Video stills via Jessie Beans)

Total Reply 0

Number Title Author Date Votes Views
42157

New 미국 부동산 소유권 확인, 직접 할 수 있다…5단계로 보는 타이틀 검색 절차

KReporter | 10:40 | Votes 0 | Views 239
KReporter 10:40 0 239
42156

New “레스토랑 직원도 억대 연봉 가능”…미 외식업계, 인재 확보 총력

KReporter | 08:52 | Votes 0 | Views 544
KReporter 08:52 0 544
42155

New 워싱턴주, 트럼프 행정부 SNAP 예산 삭감에 ‘비상’…저소득층 타격 불가피

KReporter | 08:50 | Votes 0 | Views 340
KReporter 08:50 0 340
42154

New “공공 신뢰 회복이 최우선”…숀 반스, 시애틀 경찰국장 공식 취임

KReporter | 08:48 | Votes 0 | Views 74
KReporter 08:48 0 74
42153

New 서부 워싱턴 쓰레기 수거 중단…리퍼블릭 서비스 파업 확산

KReporter | 08:47 | Votes 0 | Views 406
KReporter 08:47 0 406
42152

New WA 메이슨 카운티 산불 50여 가구 위협, 대피 명령 발령

KReporter | 08:45 | Votes 0 | Views 78
KReporter 08:45 0 78
42151

New 트럼프, '관세효과' 주장하며 또 연준 압박…"금리 빨리 내려라"

KReporter | 08:14 | Votes 0 | Views 64
KReporter 08:14 0 64
42150

New 美국방장관 前고문 "주한미군 전투병력 대폭 줄여 1만명만 둬야"

KReporter | 08:13 | Votes 0 | Views 83
KReporter 08:13 0 83
42149

New 교역국 500% 관세안에도…러 "美 추가제재로 상황 급변 안한다"

KReporter | 08:13 | Votes 0 | Views 40
KReporter 08:13 0 40
42148

New 2000년에 퇴치 선언했는데…美 홍역 발생 25년만에 최고

KReporter | 08:12 | Votes 0 | Views 42
KReporter 08:12 0 42
42147

워싱턴주 대부분 카운티서 아동보다 노인 인구 많아져…인구 구조 급변

KReporter | 2025.07.09 | Votes 0 | Views 223
KReporter 2025.07.09 0 223
42146

“전국 최고 배달비” 낙인…시애틀, 도어대시 서비스 요금 또 인상

KReporter | 2025.07.09 | Votes 0 | Views 402
KReporter 2025.07.09 0 402
42145

이번 주말 퓨젯사운드 고속도로 대규모 통제…“운전자들 사전 대비 필요”

KReporter | 2025.07.09 | Votes 0 | Views 407
KReporter 2025.07.09 0 407
42144

레이니어산 수백 차례 지진 발생…당국 “우려할 수준은 아냐”

KReporter | 2025.07.09 | Votes 0 | Views 261
KReporter 2025.07.09 0 261
42143

시애틀 차이나타운 차량서 던진 폭죽에 남성 얼굴 부상

KReporter | 2025.07.09 | Votes 0 | Views 171
KReporter 2025.07.09 0 171
42142

미 의약품 최대 200% 관세 예고…제약업계 대응책 마련 고심

KReporter | 2025.07.09 | Votes 0 | Views 166
KReporter 2025.07.09 0 166
42141

"머스크의 스페이스X, 기업가치 500조원대로 주식거래 추진"

KReporter | 2025.07.09 | Votes 0 | Views 161
KReporter 2025.07.09 0 161
42140

한국인 10명중 9명 "美 가장 중요동맹"…최대위협 응답은 13%

KReporter | 2025.07.09 | Votes 0 | Views 144
KReporter 2025.07.09 0 144
42139

'초호화 결혼식' 베이조스, 아마존 주식 9천억원어치 추가 처분

KReporter | 2025.07.09 | Votes 0 | Views 108
KReporter 2025.07.09 0 108
42138

미 주택시장, 일반 구매자 주춤하자 투자자 비중 ‘껑충’…4채 중 1채는 투자용

KReporter | 2025.07.08 | Votes 0 | Views 673
KReporter 2025.07.08 0 673
42137

“누구인지도 모르고 잡아갔다” 화이트센터, ‘ICE 체포’ 불분명에 주민 불안 고조

KReporter | 2025.07.08 | Votes 0 | Views 1042
KReporter 2025.07.08 0 1042
42136

코스트코 유명 제품 10여 개 품목 리콜…화재·오염·부상 위험

KReporter | 2025.07.08 | Votes 0 | Views 961
KReporter 2025.07.08 0 961
42135

TSA, 공항 보안검색 절차 대폭 완화…신발 벗는 관행 폐지 시작

KReporter | 2025.07.08 | Votes 0 | Views 351
KReporter 2025.07.08 0 351
42134

광견병 박쥐, 스포캔카운티서 인간에 노출…3명 긴급 치료

KReporter | 2025.07.08 | Votes 0 | Views 128
KReporter 2025.07.08 0 128
42133

트럼프, 韓日에 상호관세 서한…이번에도 '동맹'이 최우선 표적

KReporter | 2025.07.08 | Votes 0 | Views 106
KReporter 2025.07.08 0 106
42132

美 LA 공원서 軍동원 이민자 단속 작전…"도심에 공포 분위기"

KReporter | 2025.07.08 | Votes 0 | Views 237
KReporter 2025.07.08 0 237
42131

"68억원짜리 트럼프 '골드카드 영주권' 현실화 안 될 수도"

KReporter | 2025.07.08 | Votes 0 | Views 330
KReporter 2025.07.08 0 330
42130

휴전 협상 중에도 가자지구서 사상자 속출…"105명 사망"

KReporter | 2025.07.08 | Votes 0 | Views 49
KReporter 2025.07.08 0 49
42129

미국서 ‘주택 자산 투자’ 관심 증가…부채 부담 없이 현금 확보 가능

KReporter | 2025.07.07 | Votes 0 | Views 467
KReporter 2025.07.07 0 467
42128

WA 주택 중간가격 67만 달러 돌파…매물은 2022년 이후 최대폭 증가

KReporter | 2025.07.07 | Votes 0 | Views 253
KReporter 2025.07.07 0 253
42127

한국행 비행기, ‘보조배터리 규정’ 대폭 강화…전 세계 규제 확산

KReporter | 2025.07.07 | Votes 0 | Views 338
KReporter 2025.07.07 0 338
42126

시애틀-벨뷰 경전철, 2026년 초 개통 예정…세계 최초 부교 횡단

KReporter | 2025.07.07 | Votes 0 | Views 199
KReporter 2025.07.07 0 199
42125

워싱턴주 남성, 7월 4일 폭죽 폭발로 손 절단…“예방 가능했던 참사”

KReporter | 2025.07.07 | Votes 0 | Views 335
KReporter 2025.07.07 0 335
42124

시애틀 꽉찬 식당에 SUV 돌진…손님 부상·건물 붕괴로 영업 중단

KReporter | 2025.07.07 | Votes 0 | Views 348
KReporter 2025.07.07 0 348
42123

상호관세 유예시한 D-1…트럼프 압박속 각국 '타격 최소화' 총력

KReporter | 2025.07.07 | Votes 0 | Views 90
KReporter 2025.07.07 0 90
42122

텍사스 홍수사망 82명까지 늘어…실종자수 여전히 불투명

KReporter | 2025.07.07 | Votes 0 | Views 145
KReporter 2025.07.07 0 145
42121

머스크 신당 캐스팅보트 쥐나…트럼프 진영 전전긍긍

KReporter | 2025.07.07 | Votes 0 | Views 128
KReporter 2025.07.07 0 128
42120

美 엔비디아·MS, 시총 '4조 달러 시대' 누가 먼저 여나

KReporter | 2025.07.07 | Votes 0 | Views 82
KReporter 2025.07.07 0 82
42119

미 외식업계, 이민 단속 완화 촉구…“장기 근로자에 제한적 구제 필요”

KReporter | 2025.07.03 | Votes 0 | Views 902
KReporter 2025.07.03 0 902
42118

“엘리엇만 경치보며 한 입” 시애틀 워터프론트 인근 맛집 어디?

KReporter | 2025.07.03 | Votes 0 | Views 502
KReporter 2025.07.03 0 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