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대서양 금 수송…JP모건 등 월가 '골드 특수'

Author
KReporter
Date
2025-06-10 05:48
Views
56

12개 금융사, 1분기 금 차익거래로 6천800억원 수익




골드바

골드바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금도 관세 부과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로 미국 내 금값이 급등하자 JP모건, 모건스탠리 등 월가 금융사들이 차익거래를 활용해 큰돈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 통신은 금융정보업체 크리실 코얼리션 그리니치의 자료를 인용, 올해 1분기에 12개 금융사가 금 거래로 5억 달러(약 6천80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10일 보도했다.

이는 분기 성적으로 5년 만에 최고치이며 지난 10년 중 두 번째로 큰 금액이다. 분기별 평균 수익과 비교하면 약 두배에 달한다.

금 거래 수익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이 미국 내 금 가격을 자극하면서 발생했다.

금도 관세 부과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지면서 미국 내 금 가격이 영국, 스위스, 홍콩 등 다른 주요 금 시장에 비해 높게 형성됐고, 금 시장 참여자들은 금을 외국에서 사서 미국으로 들여오기만 하면 높은 차익을 얻을 수 있는 상황이 됐다.

대형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이 기회를 가장 적극 활용한 금융사다.

모건스탠리는 1분기 동안 자체 금 선물거래 포지션을 청산하기 위해 67메트릭톤(mt)의 금을 미국으로 들여왔다. 현재 시장 가격으로 약 70억 달러어치다.

귀금속 거래 시장에서 지배적 지위를 가진 미국 내 최대 은행 JP모건도 2월 선물 계약을 청산하기 위해 40억 달러 상당의 금을 실물 인도했다.

하루 인도 통지 금액 기준으로 역대급 규모다.

이 같은 차익거래는 지난 4월 금이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에서 제외되면서 중단됐다.

이런 차익거래로 큰돈을 벌 기회는 지난 2020년에도 있었다.

당시 코로나 팬데믹으로 상업용 항공기 운항이 거의 중단되면서 어떤 경로로든 금을 미국으로 들여오기만 하면 차익을 얻을 수 있었다.

JP모건의 금 거래 부서는 이때 10억 달러의 기록적인 수익을 올렸다.

금 가격은 지난 2022년 말 이후 지금까지 약 두배로 상승했다.

 

연합뉴스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Total Reply 0

Number Title Author Date Votes Views
41978

New 미국 도시별 은퇴소득 격차 뚜렷…WA 벨뷰 ‘8만5천달러’로 전국 2위

KReporter | 2025.06.11 | Votes 0 | Views 560
KReporter 2025.06.11 0 560
41977

New 시애틀 도심 반ICE 시위 계속…시위대, 성조기 불태우고 2명 체포

KReporter | 2025.06.11 | Votes 0 | Views 364
KReporter 2025.06.11 0 364
41976

New “무료 배송” 표시에 배송비 포함? 코스트코, 소비자 기만 혐의 집단소송

KReporter | 2025.06.11 | Votes 0 | Views 310
KReporter 2025.06.11 0 310
41975

New 워싱턴주 교육 순위 '또' 하락…전국 평균 이하로 밀려

KReporter | 2025.06.11 | Votes 0 | Views 149
KReporter 2025.06.11 0 149
41974

New 한밤중 붉게 물든 하늘…올해 가장 낮게 뜬 '스트로베리 문' 장관

KReporter | 2025.06.11 | Votes 0 | Views 142
KReporter 2025.06.11 0 142
41973

New WA 고교 졸업식서 외국어 사용 논란…학생 “여기는 미국” 외치며 소동

KReporter | 2025.06.11 | Votes 0 | Views 264
KReporter 2025.06.11 0 264
41972

New 올림픽 국립공원서 10대 추락사…솔덕 폭포 인근 출입 통제

KReporter | 2025.06.11 | Votes 0 | Views 173
KReporter 2025.06.11 0 173
41971

New 'LA시위' 5일째 소요 다소 누그러져…뉴욕 등 美 곳곳 시위 확산

KReporter | 2025.06.11 | Votes 0 | Views 98
KReporter 2025.06.11 0 98
41970

New 다음주 미국 금리동결은 '기정사실'…5월 CPI에 쏠린 눈

KReporter | 2025.06.11 | Votes 0 | Views 76
KReporter 2025.06.11 0 76
41969

New 美복지부 예산안, 조직 통폐합·CDC예산 칼질…"공중보건 우려"

KReporter | 2025.06.11 | Votes 0 | Views 40
KReporter 2025.06.11 0 40
41968

New 트럼프에 꼬리 내린 머스크…"내가 너무 나갔다"

KReporter | 2025.06.11 | Votes 0 | Views 98
KReporter 2025.06.11 0 98
41967

2025년 여름, 미국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인턴십 직종은?

KReporter | 2025.06.10 | Votes 0 | Views 477
KReporter 2025.06.10 0 477
41966

남성 인구 급증한 시애틀, 미 도시 중 ‘최고의 남초 도시’로 떠올라

KReporter | 2025.06.10 | Votes 0 | Views 220
KReporter 2025.06.10 0 220
41965

시애틀 등 미국 전역서 ‘NO KINGS’ 반트럼프 시위 예고

KReporter | 2025.06.10 | Votes 0 | Views 257
KReporter 2025.06.10 0 257
41964

미국 주택 소유 ‘숨겨진 비용’은 얼마?…워싱턴주 연평균 상위권 기록

KReporter | 2025.06.10 | Votes 0 | Views 244
KReporter 2025.06.10 0 244
41963

시애틀 도심서 ICE 급습 항의 행진…노조 지도자 석방 촉구

KReporter | 2025.06.10 | Votes 0 | Views 281
KReporter 2025.06.10 0 281
41962

사우스 시애틀서 싸움 중 '산탄총' 피격 남성 발견

KReporter | 2025.06.10 | Votes 0 | Views 147
KReporter 2025.06.10 0 147
41961

LA시위 강경대응에 머스크 다시 '트럼프 칭송 모드'…화해 신호?

KReporter | 2025.06.10 | Votes 0 | Views 193
KReporter 2025.06.10 0 193
41960

트럼프 장남 'LA폭동 한인자경단' 소환…한인회 "트라우마 이용말라"

KReporter | 2025.06.10 | Votes 0 | Views 178
KReporter 2025.06.10 0 178
41959

도요타, 자사 판매망서 미국차 판매 美관세협상 카드로 제안

KReporter | 2025.06.10 | Votes 0 | Views 78
KReporter 2025.06.10 0 78
41958

대서양 금 수송…JP모건 등 월가 '골드 특수'

KReporter | 2025.06.10 | Votes 0 | Views 56
KReporter 2025.06.10 0 56
41957

워싱턴주서 판매된 달걀 리콜…살모넬라 집단감염 우려

KReporter | 2025.06.09 | Votes 0 | Views 560
KReporter 2025.06.09 0 560
41956

“여름철 I-5 극심한 정체 우려”…시애틀 브리지 전면 통제 예고

KReporter | 2025.06.09 | Votes 0 | Views 285
KReporter 2025.06.09 0 285
41955

“스페이스니들부터 껌벽까지”…시애틀 대표 명소 12곳 소개

KReporter | 2025.06.09 | Votes 0 | Views 214
KReporter 2025.06.09 0 214
41954

폭염 속 강·호수 물놀이 '매우 위험'…냉방된 실내 이용 권장

KReporter | 2025.06.09 | Votes 0 | Views 157
KReporter 2025.06.09 0 157
41953

서부 워싱턴 곳곳서 기온 신기록…시택 공항 90도 기록

KReporter | 2025.06.09 | Votes 0 | Views 200
KReporter 2025.06.09 0 200
41952

LA경찰, 다운타운 전역 집회금지…"당장 떠나라"

KReporter | 2025.06.09 | Votes 0 | Views 163
KReporter 2025.06.09 0 163
41951

글로벌 기업들, '트럼프 복수세' 반발…"무역전쟁 새 전선"

KReporter | 2025.06.09 | Votes 0 | Views 127
KReporter 2025.06.09 0 127
41950

트럼프, 머스크 비난할 땐 수위 조절…측근에 입단속 지시

KReporter | 2025.06.09 | Votes 0 | Views 135
KReporter 2025.06.09 0 135
41949

美, 12개국 대상 입국 금지령 발효…"기존 비자 소유자는 제외"

KReporter | 2025.06.09 | Votes 0 | Views 128
KReporter 2025.06.09 0 128
41948

"비싸도 자리가 없다"…시애틀 썸머캠프 등록 전쟁, 학부모들 ‘한숨’

KReporter | 2025.06.06 | Votes 1 | Views 851
KReporter 2025.06.06 1 851
41947

WA 유학생, 경제 1조원대 '효자' 역할…비자 규제 확산에 불안감 고조

KReporter | 2025.06.06 | Votes 0 | Views 426
KReporter 2025.06.06 0 426
41946

워싱턴주서 코로나19 신종 하위변이 확인…감염 사례 14건 적발

KReporter | 2025.06.06 | Votes 0 | Views 377
KReporter 2025.06.06 0 377
41945

“올 여름, 시애틀이 뜨겁다” 야외에서 즐기는 2025 여름 콘서트 총정리

KReporter | 2025.06.06 | Votes 0 | Views 686
KReporter 2025.06.06 0 686
41944

워싱턴주 곳곳 '가뭄 비상사태' 확대…여름 물부족 우려

KReporter | 2025.06.06 | Votes 0 | Views 269
KReporter 2025.06.06 0 269
41943

“유령 나올 듯한 WA 군사기지, 미국 최고 역사 명소로 선정됐다”

KReporter | 2025.06.06 | Votes 0 | Views 775
KReporter 2025.06.06 0 775
41942

한미정상, 첫 통화…"양국 만족할 조속한 관세 합의 노력키로"

KReporter | 2025.06.06 | Votes 0 | Views 177
KReporter 2025.06.06 0 177
41941

트럼프-머스크 비난전 속 파국…"정부계약 취소" vs "탄핵 예스"

KReporter | 2025.06.06 | Votes 0 | Views 220
KReporter 2025.06.06 0 220
41940

美, 한국 등 9개국 환율관찰대상국 지정…"향후 심사 더 강화"

KReporter | 2025.06.06 | Votes 0 | Views 82
KReporter 2025.06.06 0 82
41939

'관세 휴전 속 갈등' 트럼프-시진핑, 90분 통화…후속 협상 합의

KReporter | 2025.06.06 | Votes 0 | Views 47
KReporter 2025.06.06 0 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