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강·호수 물놀이 '매우 위험'…냉방된 실내 이용 권장
워싱턴 서부 지역에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립기상청(NWS) 시애틀 지사는 더위를 피해 강이나 호수에 들어가는 행위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상청은 지역 주민들이 무더위 속에 시원한 물가를 찾는 것은 이해되지만, 현재 시기의 강과 호수 수온은 여름 후반보다 훨씬 낮아 안전하지 않다고 밝혔다.
최근 급격히 오른 기온은 산간 지역의 눈 녹임을 가속화하면서 강과 하천의 수위는 높고 수온은 매우 낮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처럼 차가운 물은 강한 유속과 함께 심각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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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찬물에 갑자기 들어가면 심장에 쇼크를 일으킬 수 있어 익사의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은 찬물이 체온을 빼앗는 속도가 찬 공기보다 25배 빠르다고 설명하며, 갑작스러운 헐떡임이나 과호흡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상 전문가들은 더위를 피하는 가장 안전한 방법으로 냉방이 가능한 실내 공간을 찾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고온에 취약한 건강 상태의 지인이나 가족을 살피고, 사람은 물론 반려동물에게도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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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KOM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