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7년 전 TV도 환불” 아마존, 과거 구매자에 ‘깜짝’ 환불 시작

산업·기업
Author
KReporter
Date
2025-05-23 09:19
Views
682

Amazon is increasing the annual price of Prime to $139 in the US |  TechCrunch

 

미국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최근 내부 감사 결과를 토대로 과거 구매 고객에게 수년 전 환불금을 돌려주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22일 복수의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최근 몇 년간 환불이 완료되지 않았거나 아예 처리되지 않은 사례들을 확인하고, 이에 해당하는 고객들에게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환불을 지급하고 있다.

아마존은 성명을 통해 “최근 내부 검토를 통해 일부 반품 건에서 환불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았거나, 고객이 보낸 물품이 확인되지 않아 환불이 누락된 사례들을 발견했다”며 “해당 문제를 해결하고, 향후 미해결 반품에 대해 더 신속히 고객에게 연락하는 시스템으로 개선했다”고 밝혔다.

아마존 측은 “해당 사례는 전체 고객 중 극히 일부에 해당한다”고 강조했으나, 정확한 수나 환불 건수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Taste of Korea in Tacoma 5월 31일(토) 
아이와 함께! 시애틀 도심 속 여름휴가, 당일치기 해변 추천 
세상은 넓고 천국은 많다! 전 세계 숨은 여행 장소 
"은퇴했더니 집만 남았다?" 미국 하우스푸어 현실과 해법 
시애틀 근교 알파카 농장, 가족과 함께하는 봄나들이 
2025년, 가치 하락이 예상되는 미국 부동산 유형 

 

이번 환불 조치는 최대 7년 전 구매까지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 아마존 가이(My Amazon Guy)’의 창립자 스티븐 포프는 링크드인에 “2018년에 반품한 TV에 대해 무려 1,798.81달러를 환불받았다”며 “7년이 지나서야 환불이 이뤄졌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전했다.

아마존의 회계 보고에 따르면, 이 같은 조치에 따라 지난 1분기 약 11억 달러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 이 비용은 일부 과거 고객 환불 문제 해결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의 관세 정책에 대비한 재고 확보 비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환불과는 별개로, 아마존은 지난해 9월 고객들로부터 집단소송도 당한 상태다. 소송을 제기한 고객들은 “아마존이 환불을 먼저 해주고 나중에 이를 취소해 계좌에서 다시 요금을 청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아마존은 문제가 제기된 이후에야 환불을 다시 진행했으며, 처음에 왜 재청구가 이뤄졌는지에 대한 설명은 없었다는 불만도 제기됐다.

해당 소송에 대해 아마존은 “진행 중인 소송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코웨이 정수기

아마존의 반품 정책은 원칙적으로 고객이 상품을 반품하지 않거나, 제품이 불완전하거나 다른 상품일 경우 환불 금액이 다시 청구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전자상거래 기업의 내부 환불 절차와 고객 응대 시스템 전반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Copyright@KSEATTLE.com

Total Reply 0

Number Title Author Date Votes Views
42017

New AI의 '일자리 대체' 현실되나…MS, 또 수천 명 구조조정 계획

KReporter | 05:08 | Votes 0 | Views 63
KReporter 05:08 0 63
42016

New "美 고위 당국자들, 며칠내 이란 공격할 상황에 대비 중"

KReporter | 05:07 | Votes 0 | Views 47
KReporter 05:07 0 47
42015

New 캐나다관광청 "오로라 여행 꿈꾼다면 올가을이 최적"

KReporter | 05:06 | Votes 0 | Views 46
KReporter 05:06 0 46
42014

New 美, 유학·연수 비자 절차 재개…'SNS 검열'에 불확실성은 여전

KReporter | 05:03 | Votes 0 | Views 27
KReporter 05:03 0 27
42013

시애틀 I-5 주말 대혼잡 예고…북행 전면 차단·경전철도 멈춘다

KReporter | 2025.06.18 | Votes 0 | Views 1093
KReporter 2025.06.18 0 1093
42012

경찰, 워싱턴주 고속도로 단속 강화 예고…7월 말까지 집중 시행

KReporter | 2025.06.18 | Votes 0 | Views 380
KReporter 2025.06.18 0 380
42011

WA 탄도 미사일 벙커, 145만 달러에 매물 등장… ‘지하 요새’ 소유 기회

KReporter | 2025.06.18 | Votes 0 | Views 257
KReporter 2025.06.18 0 257
42010

“눈을 뽑아버릴 거야” 정신 이상자, 퀸앤 가게 주인 무차별 폭행

KReporter | 2025.06.18 | Votes 0 | Views 474
KReporter 2025.06.18 0 474
42009

라이트 에이드, WA 매장 ‘무더기’ 폐쇄…40곳 이상 문 닫는다

KReporter | 2025.06.18 | Votes 0 | Views 238
KReporter 2025.06.18 0 238
42008

에드먼즈 페리 선착장서 차량 추락…2명 사망·3명 구조

KReporter | 2025.06.18 | Votes 0 | Views 278
KReporter 2025.06.18 0 278
42007

이스라엘, '무조건 항복' 트럼프 압박 직후 테헤란 대규모 폭격

KReporter | 2025.06.18 | Votes 0 | Views 210
KReporter 2025.06.18 0 210
42006

아마존 CEO "AI로 향후 수년간 회사 사무직 줄어들 것"

KReporter | 2025.06.18 | Votes 0 | Views 191
KReporter 2025.06.18 0 191
42005

무역업체들도 달러 외면하나…"유로·위안 등 선택"

KReporter | 2025.06.18 | Votes 0 | Views 88
KReporter 2025.06.18 0 88
42004

트럼프, 틱톡 매각 시한 또 연장…취임 후 3번째

KReporter | 2025.06.18 | Votes 0 | Views 52
KReporter 2025.06.18 0 52
42003

WA 이민자 의료정보, 연방 이민당국에 무단 제공…당국 “분노와 배신감”

KReporter | 2025.06.17 | Votes 0 | Views 755
KReporter 2025.06.17 0 755
42002

“편안한 삶” 위한 연소득, 워싱턴주 1인 기준 11만 달러 육박

KReporter | 2025.06.17 | Votes 0 | Views 293
KReporter 2025.06.17 0 293
42001

시애틀 SR99 터널 통행료 7월부터 3% 인상…출퇴근 시간대 최대 4.80달러

KReporter | 2025.06.17 | Votes 0 | Views 119
KReporter 2025.06.17 0 119
42000

전기톱 들고 부모 위협한 WA 30대, 연못 도주 끝에 ‘올가미’로 체포

KReporter | 2025.06.17 | Votes 0 | Views 324
KReporter 2025.06.17 0 324
41999

스노호미시 유명 폭포서 10대 숨져…수영 중 쥐나 참변

KReporter | 2025.06.17 | Votes 0 | Views 307
KReporter 2025.06.17 0 307
41998

켄트 쇼핑센터 대낮 총격에 차량 충돌까지… 20대 남성 사망

KReporter | 2025.06.17 | Votes 0 | Views 302
KReporter 2025.06.17 0 302
41997

트럼프 "이란핵 진짜 끝 원해"…핵합의냐 핵시설 파괴냐 고심

KReporter | 2025.06.17 | Votes 0 | Views 97
KReporter 2025.06.17 0 97
41996

BofA "외국 투자자의 미국 국채 수요에 균열"…또 경고음

KReporter | 2025.06.17 | Votes 0 | Views 126
KReporter 2025.06.17 0 126
41995

'LA 시위' 열흘만에 체포 '0명'…시장 "통행금지 2시간 단축"

KReporter | 2025.06.17 | Votes 0 | Views 75
KReporter 2025.06.17 0 75
41994

중동 정세에 널뛰는 국제유가·금값

KReporter | 2025.06.17 | Votes 0 | Views 47
KReporter 2025.06.17 0 47
41993

“올해 딸기철 시작됐다” 워싱턴주 U-픽 농장 본격 개장

KReporter | 2025.06.16 | Votes 0 | Views 400
KReporter 2025.06.16 0 400
41992

이민자 줄고 추방 늘고…미국, 50년 만에 순유출 시대 진입하나

KReporter | 2025.06.16 | Votes 0 | Views 337
KReporter 2025.06.16 0 337
41991

중동 갈등 격화에 물가 다시 요동…에너지·소비재·운송비 줄줄이 인상 우려

KReporter | 2025.06.16 | Votes 0 | Views 126
KReporter 2025.06.16 0 126
41990

시애틀서 대규모 'No Kings' 반트럼프 시위 열려…최소 7만명 참여

KReporter | 2025.06.16 | Votes 0 | Views 182
KReporter 2025.06.16 0 182
41989

올해 빠른 산불 위험…“비 안 오면 길고 뜨거운 여름 된다”

KReporter | 2025.06.16 | Votes 0 | Views 151
KReporter 2025.06.16 0 151
41988

'反트럼프 시위' 곳곳서 충돌·소요…유타에선 총격에 1명 사망

KReporter | 2025.06.16 | Votes 0 | Views 98
KReporter 2025.06.16 0 98
41987

반발 시위에도 꿈쩍않는 트럼프 "민주 우세지 불체자 추방 확대"

KReporter | 2025.06.16 | Votes 0 | Views 179
KReporter 2025.06.16 0 179
41986

트럼프 "이스라엘-이란 합의 바라지만 때론 싸워서 해결해야"

KReporter | 2025.06.16 | Votes 0 | Views 59
KReporter 2025.06.16 0 59
41985

G7 정상회의 견제하나…시진핑, 같은 시기 중앙아 정상 만나

KReporter | 2025.06.16 | Votes 0 | Views 69
KReporter 2025.06.16 0 69
41984

코스트코 ‘이그제큐티브 멤버’, 한 시간 빠른 입장 혜택…30일 시작

KReporter | 2025.06.13 | Votes 1 | Views 1618
KReporter 2025.06.13 1 1618
41983

“혼자 떠나는 고요한 여정”…시애틀 캠퍼들, 솔로 캠핑에 빠지다

KReporter | 2025.06.13 | Votes 0 | Views 904
KReporter 2025.06.13 0 904
41982

I-405 북쪽 구간 주말 전면 통제…렌턴-팩토리아 통행 혼잡 예상

KReporter | 2025.06.13 | Votes 0 | Views 728
KReporter 2025.06.13 0 728
41981

시애틀 건축물, 2025 전미 디자인상 휩쓸어… 5곳 수상

KReporter | 2025.06.13 | Votes 0 | Views 454
KReporter 2025.06.13 0 454
41980

시애틀 한복판 ICE 시위대에 경찰 ‘최루액’ 분사 논란

KReporter | 2025.06.13 | Votes 0 | Views 444
KReporter 2025.06.13 0 444
41979

퓨얄럽 고택서 벌 30만 마리 발견…벽과 천장 속 '벌집 왕국'

KReporter | 2025.06.13 | Votes 0 | Views 526
KReporter 2025.06.13 0 526
41978

트럼프 "이스라엘 공격 훌륭했다…이란, 늦기 전에 합의" 압박

KReporter | 2025.06.13 | Votes 0 | Views 203
KReporter 2025.06.13 0 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