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유럽 직항 노선 확대…스위스·덴마크 직항편 운항 재개
문화·라이프
Author
KReporter
Date
2025-05-1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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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터코마 국제공항(Sea-Tac)이 유럽 주요 도시와의 직항 노선을 확대한다.
시애틀항만청은 오는 6월 2일부터 스위스 최대 도시인 취리히와 시애틀을 잇는 직항 노선이 개설된다고 밝혔다. 이번 노선은 스위스 국적 항공사 에델바이스항공(Edelweiss Air)이 주 2회(월·토요일) 운항하며, 기종은 에어버스 A340-300이 투입된다.
에델바이스항공은 루프트한자 그룹(Lufthansa Group) 산하 항공사로, 시애틀은 덴버·라스베이거스·탬파에 이어 네 번째 미국 취항지다.
에델바이스항공 베른트 바우어 최고경영자(CEO)는 “스위스 관광객은 일반적으로 체류 기간이 길고 소비 수준도 높아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매년 약 5천 명의 스위스 관광객이 시애틀을 찾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한 경제 효과는 약 2천만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스칸디나비아항공(SAS)은 오는 수요일(5월 21일)부터 시애틀-덴마크 코펜하겐 직항편 운항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이 노선은 여름 운항 일정에 따라 주 5회 운항되며, 1967년 첫 취항 이후 2009년에 중단된 뒤 15년 만에 복귀하는 셈이다.
앞서 시애틀 터코마 공항은 지난주 알래스카항공을 통해 일본 도쿄행 첫 직항편을 운항했으며, 오는 9월에는 한국 서울 직항 노선도 개설될 예정이다. 시애틀항만청은 오는 2030년까지 총 12개 국제 직항 노선을 추가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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