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렛 경전철 연장 본격화…사운드 트랜짓, 주민 의견 접수 시작
워싱턴주 서북부 대중교통 기관인 사운드 트랜짓(Sound Transit)이 에버렛 지역 경전철 연장(Everett Link Extension) 사업과 관련해 주민 의견 수렴에 나섰다.
사운드 트랜짓은 웹사이트를 통해 해당 사업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주민들에게 역 이용 방식에 대한 의견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보, 자전거, 휠체어 등 다양한 이동 수단을 고려한 접근성에 대한 의견이 주요 대상이다.
현재 대부분의 역에는 새로운 주차 공간 추가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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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은 온라인(https://everettlink.participate.online/)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의견 제출을 원하는 주민들을 위해 다음 달 5일 오후 5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에버렛 소재 캐스케이드 고등학교(801 E Casino Road)에서 주민 공청회도 열릴 예정이다. 의견 제출 마감일은 6월 29일이다.
에버렛 경전철 연장 사업은 현재 계획 및 환경영향평가 단계에 있으며, 개통 시기는 2037년부터 2041년 사이로 예상된다. 전체 연장 길이는 약 16마일이다.
예정된 주요 정차역은 웨스트 앨더우드(West Alderwood), 애시 웨이(Ash Way), 매리너(Mariner), 사우스웨스트 에버렛 산업센터(SW Everett Industrial Center), SR 526/에버그린, 에버렛역(Everett Station)이며, SR 99/에어포트 로드 구간에는 예비 역이 계획돼 있으나 아직 예산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다.
운행 간격은 출퇴근 시간대에 4~6분, 평일 낮과 주말, 야간에는 10~15분으로 예상된다. 주요 구간 예상 소요 시간은 에버렛에서 린우드 시티센터까지 약 33분, 시애틀 도심까지는 약 60분으로 분석됐다.
사운드 트랜짓은 “주민들의 의견은 최종 설계와 역세권 개발 계획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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