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행 운전자, 충돌 후 고가도로에서 뛰어내려 부상…입원 치료 중
워싱턴주 피어스카운티에서 경찰의 추격을 받던 차량 운전자가 도중에 고가도로에서 뛰어내려 병원에 이송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5월 13일(수) 섬너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8분쯤 섬너(Sumner) 시내 밸리 애비뉴(Valley Avenue)에서 한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경찰차와 정면충돌할 뻔한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차량은 북쪽 방향 차선을 역주행해 남쪽으로 달렸으며, 음주 또는 약물에 의한 이상 운전이 의심된다고 판단한 경찰은 즉시 추격에 나섰다.
추격은 서쪽 방향의 주간고속도로 410번(SR 410)을 거쳐 퓨알럽(Puyallup) 지역의 512번 고속도로(SR 512)까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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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 512 도로에 진입한 해당 차량은 도중에 다른 차량 두 대와 충돌했고, 이후 운전자인 36세 남성이 차에서 내려 고속도로 전 차선을 뛰어넘은 뒤 고가도로에서 뛰어내렸다.
이 남성은 인근 파이오니어 애비뉴(Pioneer Avenue) 인근에 추락했으며, 센트럴 피어스 소방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해 응급 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부상으로 전해졌다.
또한, 사고에 연루된 차량의 탑승자 중 한 명도 타코마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이 역시 중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직후 SR 512 서행 구간은 SR 167과 파이오니어 애비뉴 사이 구간이 전면 통제됐으며, 현재는 정상 운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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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W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