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복귀 명령에 시애틀 아마존 본사 직원들 파업 예고
기술 대기업 아마존이 사무실 복귀 명령을 시행함에 따라 시애틀 본사의 일부 직원들은 이에 맞서 파업을 계획해 발표했다.
내부 이메일에 따르면 직원들은 5월 31일에 직장에서 걸어 나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메일을 받았다는 아마존 직원 샤슈다 J는 지역 인터뷰에서 예정된 파업이 점심시간에 일어날 것이라고 언급하며 “도시 밖으로 이사한 사람들은 통근을 하기 힘든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많은 직원들은 아마존이 코로나19, 해고, 그리고 기후 변화에 대한 회사의 영향에 따라 직원들에게 사무실로 복귀하도록 의무화하면서 이 시위가 발생했다고 말한다.
22일 이 계획에 대해 처음으로 보도한 워싱턴 포스트는 최소 1,000명의 시애틀 직원들이 하루 동안의 파업에 참여하기로 동의했다고 밝혔다.
아마존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직원들의 의견을 표현할 수 잇는 권리를 존중한다”고 말했다.
아마존은 11월 이후 27,000명을 감원했다. 해고는 광고, 인력, 게임, 상점, 장치 및 회사의 클라우드 컴퓨팅 부서인 아마존 웹 서비스의 직원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워싱턴에 기반을 둔 몇몇 대형 기술 회사들도 최근 해고 물결에 동참했다.
지난 2월 레드몬드, 벨뷰, 이사콰에 있는 수백 명의 마이크로소프트 직원들에게 60일간의 통지가 내려진 후 정리해고가 4월 10일에 시작되었다.
그러나 아마존이 사무실 복귀를 의무화한 첫 번째 회사는 아니다. 스타벅스는 지난 1월 직원들이 적어도 일주일에 3일은 시애틀 지역 본사로 돌아가야 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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