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작 몇 분 사이에 시애틀 무장 강도, 사업체들 "통제 불능"
사회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3-03-27 10:42
조회
1233
용의자가 사업체 중 한 곳에서 범죄 행각을 벌이는 모습. 코모뉴스 화면 캡쳐
시애틀 경찰국(SPD)은 무장 강도를 당한 두 개의 사업체에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26일 오전 5시 30분경 W 20번가 애비뉴 3200블록에 위치한 알코 주유소에서 한 남성이 총을 겨누며 현금을 요구했다는 점원의 신고에 출동했다. 용의자는 총을 들고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총을 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에 따르면 불과 20분 전 NW 마켓 스트리트 1500블록에서 별개의 무장 강도 사건이 발생했는데, 두 사건에서 용의자의 인상착의가 비슷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두 번째 강도 사건이 발생한 알코 주유소의 매니저는 "이번 사건이 지난 3개월동안 발생한 세 번째 강도 사건"이라고 말했다. 인근 주민들은 범죄가 통제 불능 수준이 되고 있다고 말한다.
피해를 입은 업소 중 바로 옆에 위치한 한 미용실의 주인인 리사 클라노는 해당 지역에서 영업을 시작한 지난 2년 동안 지역의 범죄 때문에 사설 경비원을 고용해야 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이 곳으로 온 이후로 경찰에게 전화를 건 횟수가 200건이 넘는다고 덧붙였다.
시애틀 경찰은 두 건의 무장 강도 사건에서 체포된 용의자는 없다고 발표했다. 두 사건 모두 용의자가 계산대에서 현금을 요구하면서 직원에게 총을 겨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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