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미시시피 한밤중 토네이도로 23명 사망…3개州 정전 피해

날씨
작성자
KReporter2
작성일
2023-03-25 16:10
조회
879

골프공만한 우박까지…시골마을 휩쓸어 "잔해 9㎞ 상공까지 날려"




토네이도가 휩쓴 미시시피주에서 출동한 구급차와 소방차

토네이도가 휩쓴 미시시피주에서 출동한 구급차와 소방차


강력한 토네이도가 미국 동남부 지역을 덮쳐 최소 23명이 숨지고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

25일(현지시간) CNN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전날 밤 토네이도와 폭풍이 미시시피주(州)를 강타해 23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으며, 수십명이 다쳤다고 미시시피 비상관리국(MEMA)이 밝혔다.

일부 집들이 무너지고 나무가 뿌리째 뽑히는 등 토네이도는 최대 시속 80마일(약 128㎞)에 이를 정도로 강력했다. 골프공 크기의 우박도 쏟아졌다.


밤샘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진행한 MEMA는 "지금도 피해 지역에서 수많은 수색구조팀이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네이도는 미시시피 잭슨에서 북동쪽으로 약 60마일(약 96㎞)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고, 북쪽으로 향하며 일부 작은 시골 마을을 휩쓸었다.

샤키 카운티에서 13명이 숨지는 등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왔다.

험프리스 카운티에서는 3명이 숨지고 2명이 중태이며, 캐럴 카운티 3명, 먼로 카운티에서 2명이 사망했다고 MEMA가 밝혔다.

당국은 "숫자는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해 사망자 수가 늘 것으로 보인다.

샤키 카운티의 롤링포크, 험프리스 카운티의 실버시티가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고 당국은 밝혔다. 롤링포크 주민 브랜디 쇼와는 CNN에 "이런 것을 본 적이 없다. 마을이 완전히 파괴됐다"고 말했다.

CNN은 "토네이도나 폭풍이 모두가 자는 한밤중에 발생하면 경고 알림을 못 볼 가능성이 커서 피해를 더욱 키운다"고 전했다.

오클라호마대 레이더 연구팀 일원인 새뮤얼 에머슨은 롤링포크를 강타한 토네이도가 잔해를 3만피트(약 9㎞) 상공까지 날렸다고 트위터에 썼다고 WP는 전했다.

미 국립기상청(NWS)은 롤링포크와 실버시티를 중심으로 해당 지역에 토네이도 비상사태를 발령했다. NWS의 폭풍예측센터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미시시피와 앨라배마에서 최소 11건의 토네이도가 보고됐다.

정전피해 집계 사이트 파워아웃티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으로 미시시피, 앨라배마, 테네시주 일부 지역에 12만6천 가구 이상이 정전된 상태다.

국립해양대기청은 휴일인 26일에도 텍사스 동부와 중부 루이지애나, 남부 및 중부 미시시피, 앨라배마, 조지아 등지에서 심한 뇌우를 비롯해 우박과 돌풍, 토네이도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연합뉴스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39217

New 시애틀, 앞으로 더 따뜻한 봄 날씨 예상, 최고기온 70도 초반↑

KReporter | 12:36 | 추천 0 | 조회 260
KReporter 12:36 0 260
39216

New 노스시애틀 은행강도 '극적 증가'...일주일에 한 번 꼴

KReporter | 12:31 | 추천 0 | 조회 321
KReporter 12:31 0 321
39215

New 렌톤 경찰관 사인업 보너스 역대 최대…4만 달러 내걸어

KReporter | 12:25 | 추천 0 | 조회 168
KReporter 12:25 0 168
39214

New 피어스 카운티 초등 남교사, 아동 성추행 혐의로 체포

KReporter | 12:18 | 추천 0 | 조회 91
KReporter 12:18 0 91
39213

New 킹카운티 남성, 도로 분노 총격으로 7년 6개월 징역형 선고

KReporter | 12:14 | 추천 0 | 조회 159
KReporter 12:14 0 159
39212

New 구글, 'AI 개발에 속도' 딥마인드와 리서치 조직 합쳐

KReporter | 09:50 | 추천 0 | 조회 87
KReporter 09:50 0 87
39211

New 이스라엘, 엿새만에 이란에 재보복…5차 중동전쟁 일촉즉발

KReporter | 09:47 | 추천 0 | 조회 112
KReporter 09:47 0 112
39210

New 사진 찍으려 새끼곰 억지로 끌어내다니…미국인들 '뭇매'

KReporter | 09:46 | 추천 0 | 조회 205
KReporter 09:46 0 205
39209

New S&P 500 지수 장중 5,000선 하회…6거래일 연속 약세

KReporter | 09:44 | 추천 0 | 조회 44
KReporter 09:44 0 44
39208

New '선거사기' 주장 트럼프, 대선 앞두고 "10만명 대선감시단 운영"

KReporter | 09:43 | 추천 0 | 조회 57
KReporter 09:43 0 57
39207

온라인 쇼핑몰 영오션, 한국산 김치 판매 시작

KReporter | 2024.04.18 | 추천 0 | 조회 441
KReporter 2024.04.18 0 441
39206

"6월부터 워싱턴주서 스티로폼 테이크아웃 용기 사용 금지"

KReporter | 2024.04.18 | 추천 0 | 조회 858
KReporter 2024.04.18 0 858
39205

SR 520 교량 통행료 10% 인상에 대중의견 수렴 진행

KReporter | 2024.04.18 | 추천 0 | 조회 112
KReporter 2024.04.18 0 112
39204

경치 좋은 노스 캐스케이드 고속도로, 이번 주 재개통

KReporter | 2024.04.18 | 추천 0 | 조회 214
KReporter 2024.04.18 0 214
39203

WA, 시택 공항 고속도로 점거한 시위대에 중죄 적용 모색

KReporter | 2024.04.18 | 추천 0 | 조회 159
KReporter 2024.04.18 0 159
39202

터퀼라 더블트리 호텔서 경찰 총격, 아동성범죄 용의자 사망

KReporter | 2024.04.18 | 추천 0 | 조회 183
KReporter 2024.04.18 0 183
39201

3월 기존주택 판매 전월대비 4.3%↓…대출금리 반등 여파

KReporter | 2024.04.18 | 추천 1 | 조회 163
KReporter 2024.04.18 1 163
39200

보잉 내부고발자 "안전우려 지적에 회사는 '닥치라' 위협"

KReporter | 2024.04.18 | 추천 0 | 조회 174
KReporter 2024.04.18 0 174
39199

바이든 "중국, 철강보조금 주며 부정행위"…중국 "모든 필요한 조치"

KReporter | 2024.04.18 | 추천 0 | 조회 51
KReporter 2024.04.18 0 51
39198

"러, 기밀문서서 미국 동맹 약화 추진…유엔 대북패널 중단이 신호"

KReporter | 2024.04.18 | 추천 0 | 조회 49
KReporter 2024.04.18 0 49
39197

"트럼프, 당선되면 '중산층 감세' 검토"

KReporter | 2024.04.18 | 추천 0 | 조회 105
KReporter 2024.04.18 0 105
39196

“정기예금 이자율 5.25%? 한정 판매 서두르세요”

KReporter | 2024.04.17 | 추천 0 | 조회 964
KReporter 2024.04.17 0 964
39195

워싱턴주 전역에 ‘가뭄 비상사태’ 선포…물세 증가 우려

KReporter | 2024.04.17 | 추천 0 | 조회 396
KReporter 2024.04.17 0 396
39194

FAA, 알래스카 항공에 전국적 지상 정지 경고 발령

KReporter | 2024.04.17 | 추천 0 | 조회 376
KReporter 2024.04.17 0 376
39193

USPS, 우표·국제우편 또 인상...일반 우표 한 장에 73센트로↑

KReporter | 2024.04.17 | 추천 0 | 조회 194
KReporter 2024.04.17 0 194
39192

레드몬드서 저렴한 주택 시설 건설 중단 요구 시위 발생

KReporter | 2024.04.17 | 추천 0 | 조회 412
KReporter 2024.04.17 0 412
39191

"높은 금리 유지하면 내년 더 문제…미국 경제 폭풍우 겪을 수도"

KReporter | 2024.04.17 | 추천 0 | 조회 314
KReporter 2024.04.17 0 314
39190

'고금리 장기화' 파월 발언에도 美증시 잠잠…"기업실적에 주목"

KReporter | 2024.04.17 | 추천 1 | 조회 104
KReporter 2024.04.17 1 104
39189

법정에 매인 트럼프…바이든, '부자 증세' 띄우며 맹추격

KReporter | 2024.04.17 | 추천 0 | 조회 109
KReporter 2024.04.17 0 109
39188

트럼프 운명 쥔 배심원들…"과거 SNS 게시물까지 샅샅이 검증"

KReporter | 2024.04.17 | 추천 0 | 조회 97
KReporter 2024.04.17 0 97
39187

블링컨 "이란과 긴장고조, 미국·이스라엘에 이익 안 된다"

KReporter | 2024.04.17 | 추천 0 | 조회 56
KReporter 2024.04.17 0 56
39186

코스코 회원들, 사기성 웹사이트 및 메시지에 주의 요망

KReporter | 2024.04.16 | 추천 0 | 조회 549
KReporter 2024.04.16 0 549
39185

워싱턴주 낚시 시즌 4월 27일 개막, 규정 확인은 앱으로 간편하게

KReporter | 2024.04.16 | 추천 0 | 조회 243
KReporter 2024.04.16 0 243
39184

벤앤제리 ‘무료 콘 데이’, 하루간 아이스크림 100만개 배포

KReporter | 2024.04.16 | 추천 0 | 조회 281
KReporter 2024.04.16 0 281
39183

시택 공항 도로 점거 시위대 46명 체포, 비행기 지연 사태 발생

KReporter | 2024.04.16 | 추천 0 | 조회 293
KReporter 2024.04.16 0 293
39182

15세 총격 살해한 렌톤 10대 소녀, 보석금 100만달러 책정

KReporter | 2024.04.16 | 추천 0 | 조회 324
KReporter 2024.04.16 0 324
39181

IMF,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3.2%…"중국 경제 지속 둔화 가능성"

KReporter | 2024.04.16 | 추천 0 | 조회 103
KReporter 2024.04.16 0 103
39180

중동불안·소비호조에 증시↓·채권금리↑…공포지수 5개월 최고

KReporter | 2024.04.16 | 추천 0 | 조회 91
KReporter 2024.04.16 0 91
39179

"이란 극초음속 미사일 모두 이스라엘 표적 명중"

KReporter | 2024.04.16 | 추천 0 | 조회 154
KReporter 2024.04.16 0 154
39178

미국 반도체 보조금 책정 일단락…파운드리 각축전 본격화

KReporter | 2024.04.16 | 추천 0 | 조회 58
KReporter 2024.04.16 0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