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보건부 “콜롬비아 강 특정 생선 많이 먹지 말라” 경고
워싱턴주 보건부는 콜롬비아 강의 특정 어획물을 섭취하는 것에 대한 새로운 경고를 23일 목요일 발표했다.
콜롬비아 강 전역에서 수확된 램프리(lamprey, 칠성장어)에 대한 섭취 권장량은 성인 기준 한 달에 최대 네 번으로 제한된다.
일부 취약계층, 즉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인 여성과 어린이는 권장량이 한 달에 두 번으로 제한된다.
이는 램프리에서 발견되는 PCB와 수은 수치가 다량을 섭취할 경우 우려될 만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PCB는 1977년 미국에서 제조가 중단되기 전까지 전기 장비에서 냉각제와 윤활제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PCB는 오늘날 환경에 남아 있어 특히 물고기에서 발견될 수 있다.
같은 날 발표된 또 다른 변화는 본빌 댐 하류의 콜롬비아 강에서 잡히는 철갑상어에 관련된 것이었다.
오리건 보건 당국 또한 조직내 발견된 PCB로 인해 식용 철갑상어에 대한 제한 권고에 동참했다. 오레곤과 워싱턴 보건부는 이날 성인들이 한 달에 여섯끼 이상의 철갑상어를 섭취하지 말 것을 권장했다.
워싱턴 보건부는 PCB와 수은에 오염된 생선을 다량 섭취하는 것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고 특히 학습 및 행동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워싱턴 보건부는 현재 워싱턴 전역에서 잡히는 민물고기의 한 종류인 northern pikeminnow를 먹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으며 큰입우럭(largemouth bass) 또는 작은입우럭(smallmouth bass)을 한 달에 두 번 이상 먹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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