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븐워스 눈사태로 숨진 한인 시신 1구 수습…약 3개월 만
사회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3-05-31 11:06
조회
852
자원봉사 수색팀은 지난 2월 리븐워스 인근 콜척 피크에서 눈사태로 숨진 한인 3명 중 한 명의 등산객 시신을 수습했다.
셸란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는 수색 구조 자원봉사자가 29일 뉴욕 베이사이드에 거주하는 60세의 이지니(Jeannie Lee)씨의 유해를 목격했다고 전했다.
이 자원봉사자는 콜척 글레이셔 꼭대기에 올라가 헬리콥터 한 대와 다른 두 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수습을 도왔다.
이씨와 다른 두 명의 등반가들은 2월 19일 위험한 눈사태 속에서 시애틀에서 동쪽으로 약 70마일 떨어진 8,705피트의 가파르고 눈으로 덮인 협곡을 등반하다가 사망했으며, 당시 산행해 나선 이들은 뉴욕에 기반을 둔 한인 산악 동호회 회원 등으로 구성된 한인 6명으로 밝혀졌다.
눈사태에 휘말렸던 일행 중 한 명은 가벼운 부상을 입어 하산할 수 있었다.
사망자 중 한 명인 코네티컷주 웨스트 하트포드에 거주하는 54세의 한국인 조성(모)(Seong Cho)씨는 사고 발생 며칠 후에 발견되었다.
그러나 당시 폭설로 인해 이지니씨와 박윤(모)(Yun Park)씨의 시신은 찾지 못한 채 수색 작업을 마무리 했다.
최근 따뜻한 날씨로 해당 지역의 눈이 많이 녹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박씨의 흔적은 없었다고 보안관 사무실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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