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프 알파카 농장에서 요가하기…이색 문화 체험 주목
(피르우르 농장의 알파카 요가 수업. 킹5 뉴스화면 캡쳐)
화창한 주말 아침 파이프의 피르우드 농장(Firwood Farm)에서 리즈 그래셔는 알파카 요가 수업이라는 이색 수업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라마의 사촌으로 알려진 온화하고 평화로운 알파카와 함께 마음과 영혼의 무한한 가능성을 펼친다.
이 수업은 2019년에 시작됐지만, 농장 소유주인 리아나 스티덤은 2005년 처음으로 알파카를 브리딩 할 목적으로 농장으로 데려왔다. 그러나 몇 년 후 크레이그 리스트 같은 곳에서 알파카를 무료로 나눠줄 정도로 사람들의 관심은 급감했다.
이윽고 리아나는 브리딩 대신 구조를 시작하기로 방향을 전환했다. 그녀는 2012년 이후 70마리를 구조했으며, 2021년 5월 동물 통제소가 개 사료로 도살될 것이라고 밝힌 스탠우드 농장에서 압수된 6마리의 수컷 알파카를 포함하여 그 이후로도 구조 활동을 멈추지 않고 있다.
리아나는 구조된 알파카는 “매우 겁쟁이에 신경질적이었다”라고 말했다.
리아나의 구조 노력은 남편 그렉에게 감탄과 지지를 받고 있다. 그는 “신이 리아나에게 동물을 돌볼 수 있는 능력을 선물했다고 말하고 싶다. 이것은 그녀의 삶에서 선교 활동이다”라고 말했다.
알파카들이 요가 세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피르우드 농장의 알파카들은 모두 사랑과 관심을 가진 영원한 가정을 찾기까지 보살핌을 받는다.
45분간의 요가 수업이 끝나면 수련자들은 15분동안 알파카와 교감하고 급여하는 시간을 즐길 수 있다.
리아나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구조된 알파카들이 생명력을 되찾고 사람들을 신뢰하며 사랑받고 보살핌 받는다는 것을 알게 되는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피르우드 농장 알파카스는 파이프의 8002 48TH St E에 위치해 있다. 알파카 요가 수업은 피르우드 농장의 웹사이트에서 예약할 수 있다. 세션은 1인당 30달러이며 수익금의 100%는 농장의 구조 활동을 지원한다.
농장은 요가 수업 외에도 개인 농장 투어 등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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