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떠나 이사하는 사람들은 어디로 갈까?
최근 시애틀 지역 10가구 중 1가구 이상이 가까운 미래에 이사를 계획하고 있거나 최소 고려하고 있다는 최근의 설문조사가 발표됐다.
해당 설문조사에서는 사람들이 어디로 갈 계획인지에 대한 질문은 다루지 않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킹 카운티를 떠난 사람들이 어디로 이사했는지를 보여줄 수 있는 인구조사국의 자료가 있다.
인구조사국은 미국 카운티 간 이동자의 흐름을 추적하며 이 자료를 통해 매년 평균적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킹 카운티를 떠났는지,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있다.
인구조사국의 가장 최근의 자료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의 기간을 추적한 것이다. 그래서 해당 표본에는 팬데믹으로 인해 변화된 패턴이 반영되지 않았을 수 있다.
자료에서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약 12만7000명이 킹 카운티를 떠난 것으로 보고되었다. 이들 중 약 47,000명(37%)이 스노호미쉬나 피어스, 키셉과 같은 이웃 카운티로 이동했다.
킹 카운티에서 매년 스노호미시 카운티와 피어스 카운티로 이사한 주민의 수는 각각 21,800명과 21,400명으로 거의 비슷했다.
스노호미쉬나 피어스에서 킹으로 이사한 주민의 수치는 약 절반에 불과했다.
킷셉 카운티로는 매년 평균 약 3,300명의 킹 카운티 주민이 이사했다.
세 개의 이웃 카운티 다음으로는 1,000마일 이상 떨어진 지역이었다.
피닉스가 있는 애리조나주의 마리코파 카운티는 매년 평균 3,300명의 킹 카운티 이주민을 수용했다.
마리코파 다음으로 킹 카운티 이주민들에게 인기 있는 지역은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였다. 연간 2,900명의 킹 카운티 이주민이 해당 카운티로 이주했다.
캘리포니아의 산타클라라도 킹 카운티 주민들이 많이 이주했는데, 매년 1,800명이 이주해 주 외 카운티 중 3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반대로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서 킹 카운티로 이주한 주민은 연간 5,200명으로 손실보다 득이 많았다.
킹 카운티는 시카고, 뉴욕, 휴스턴, 필라델피아, 보스턴, 샌프란시스코와 같은 대도시들을 포함한 카운티들에서 빼앗긴 것보다 더 많은 이주민들을 끌어들였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킹 카운티는 2016-2020년에 다른 미국 카운티보다 더 많은 손실이 있던 것으로 보고되었는데, 해당 기간 킹 카운티로 이주한 주민은 12만 1천명, 떠난 사람은 12만 7천명으로 6,000명 이상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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