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생산만 늘리는데...가격과 충전 시간 여전히 운전자에게 장애물
(GM의 2024 Silverado EVRST 사전 생산 모델. GM)
제너럴 모터스(GM)는 이번 주 분기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전기차 시장의 성장을 강조했다.
GM은 올해가 ‘전기차의 획기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미 전기차 시장에서 선두 테슬라에 크게 뒤지며 2위를 차지한 GM은 상반기 중 북미에서 5만대의 EV를 생산하고 하반기에는 생산량을 두 배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GM은 또한 앞으로 약 10년동안 내연기관 자동차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는 야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GM과 다른 자동차 회사들이 공격적으로 전기차로 전환하는 데는 넘어야 할 큰 장애물이 있다.
이는 대체로 시간과 돈이다.
켈리 블루북 편집장 브라이언 무디는 “전기 자동차와 트럭 자체가 일반적으로 꽤 좋지만 EV 한 대의 가격은 평균적으로 약 6만달러”라고 말했다.
소비자의 또 다른 주요 장애물은 EV를 충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다.
무디는 EV를 소유한 사람들의 80%가 집에서 충전한다고 말했다.
밤새 차고에 플러그를 꽂고 다음날 아침에 갈 준비를 할 수 있다면, 아마도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공공 아웃렛을 통해 충전하는 것은 가스 탱크를 채우는 것보다 훨씬 더 오랜 시간이 걸린다.
또 다른 전문가에 따르면 전기차의 실질적인 충전 시간은 내연기관 자동차의 주유 시간보다 10배 느리다.
맨해튼 연구소의 선임 연구원이자 노스웨스턴 대학의 맥코믹 공학 및 응용 과학 대학원의 교수인 마크 P. 밀스는 “사람들은 멍청하지 않다. 5분과 50분, 혹은 5분과 30분의 차이를 이해한다. 그리고 그것이 슈퍼차저를 통해 충전되는 시간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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