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아마존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는 일부 기업들이 아마존에 대항하기 위해 결집하고 있다.

반독점 옹호자로 널리 알려진 세 사람으로 구성된 팀은, 최근 "책임감 있는 온라인 상거래 연합(RACC)"을 설립했다. 이들은 대/소규모 기업들로 구성되어 아마존의 온라인 쇼핑 시장 점유율을 축소하도록 정부에 압력을 가할 계획이다.

"우리는 아마존이 온라인 시장에서 프리패스를 받았다고 생각합니다."라며, RACC를 이끌고 있는 한 명인 데미안 게라딘(Damien Geradin)이 말했다. 그는 거대한 테크 기업들을 반대하는 반독점 법률 사무소 게라딘 파트너스(Geradin Partners)의 창립 파트너이다.

이 단체의 옹호자들은 RACC가 아마존 때문에 피해를 입는 회사들에게 정치적인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 연합 창립자인 아만다 루이스(Amanda Lewis)는 하원 법의 안 편성 위원회 반독점 패널의 전직 직원으로, RACC가 테크 회사를 감독하는 정책 결정자들에게 직접적으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전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ACC는 아직 멤버들의 이름이나 수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미 일부 대기업 및 소규모 제삼자 판매자들을 포함한 몇몇 기업들이 가입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그들은 많은 기업들이 아마존으로부터 보복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마존이 그들의 플랫폼에 있는 판매자들을 대상으로 독점적인 권한을 갖고 있으며, 판매자들의 계정을 임의로 중단시키고 수수료를 인상하거나 변경하며, 다른 기업가들이 이용할 수 없는 정보와 도구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다. 이러한 정책에 반발하기 위해 판매자들의 연합을 창설하는 것을 환영한다."며, 지난 회기 하원 법의사학 소위원회의 이전 대표인 데이비드 시실린(David Cicilline) 의원은 말했다.

게라딘, 루이스, 그리고 제3의 공동 창립자인 게라딘 파트너스의 톰 스미스(Tom Smith)는 테크 회사들이 수백만 달러를 로비에 사용하는 것과 미국 워싱턴 DC의 다양한 무역 단체 네트워크의 보호를 받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 이 거대한 힘에 대항하기 위한 자금을 모으기 위해 RACC에 가입하기 원하는 기업들은 규모에 따라 회비를 납부하게 되며, 작은 기업은 적은 비용으로, 큰 브랜드나 큰 기업은 더 많은 회비를 내게 될 예정이다.

이번 RACC의 설립은 현재 전 세계 정부들의 아마존에 대해 규제 조치와 그 결을 같이하고 있다. 미국 연방무역위원회는 아마존의 과도한 경쟁적 행동을 조사하고 있다. 유럽연합은 아마존, 애플, 알파벳의 구글 및 메타 플랫폼과 같은 "관문 테크 기업"의 비즈니스 관행을 규제하기 위한 반독점 법안인 '디지털 시장법'을 시행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영국은 기술 산업을 위한 유사한 제도를 검토하고 있다.

RACC는 판매자 수수료에 대한 합리적 가격 책정, 온라인으로 유통되는 위조 제품을 최소화하며 판매자들이 제품을 할인가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하며, 검색 결과가 공정하고 차별적이지 않도록 보장하는 등을 주장할 계획이다.

콜로라도주 켄 버크(Ken Buck) 공화당 의원의 전 대리인이자 애플의 정책에 반발하는 소규모 앱 개발자를 동원하는 연합 Coalition for App Fairness의 로비스트였던 개럿 벤트리(Garrett Ventry)는 "아마존의 성장하는 해를 주목할 필요가 있는 그룹, 특히 아마존이 빠르게 다른 기업을 인수하고 다른 분야로 확장해 나가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그룹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RACC는 과도한 시장 지배력을 가진 아마존에 대한 제한 조치를 요구하는 데 필수적인 정치적 파워를 얻을 계획이며, 아마존 때문에 어려움을 겪은 소규모 및 대규모 기업의 집단을 대표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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