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가져오지 마세요” 시애틀 슈퍼볼 퍼레이드, 교통 대란 예고

시애틀 시내에서 열리는 시애틀 시헉스 슈퍼볼 우승 퍼레이드를 앞두고, 당국이 대중교통 이용을 강력히 권고하며 교통 혼잡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퍼레이드는 11일(수) 오전 10시 루멘필드에서 열리는 트로피 세리머니 직후 시작돼 오전 11시부터 4번가를 따라 북쪽으로 약 3.2㎞를 이동해 시애틀 센터 인근에서 마무리된다. 도심 전 구간을 가로지르는 동선으로 인해 수십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Map: Kavya Beheraj/Axios)
시 당국은 퍼레이드 구간을 포함해 워싱턴 스트리트부터 시더 스트리트까지 20곳 이상 도로가 전면 통제되며, 버스 노선 대거 변경과 보행자 급증으로 도심 기능이 사실상 마비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I-5 북행 차선 일부가 공사로 폐쇄된 상황이 겹치면서 교통 혼잡이 극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킹카운티와 교통 당국은 차량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거듭 요청했다. 사운드 트랜짓은 이날 경전철 운행을 대폭 늘려 린우드~페더럴웨이 구간을 오전 5시부터 오후 6시까지 6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사운더 통근열차도 임시 증편된다.
버스 노선은 도심 진입이 제한되지만, 북부·동부·남부 지역에서 시애틀 외곽 주요 지점까지 셔틀과 연계 운행이 이뤄진다. 당국은 주차 공간 부족이 불가피한 만큼, 버스·자전거·도보를 활용해 경전철역으로 이동할 것을 권고했다.
워싱턴주 페리국도 “콜맨 도크를 중심으로 수천 명이 대기할 수 있다”며 차량 탑승을 자제하고 도보 승선을 권장했다. 키트삽 트랜짓 고속 페리는 브레머턴, 킹스턴, 사우스워스 노선에서 증편 운항할 예정이다.
당국은 “퍼레이드 당일 시애틀 도심은 평소 이동 개념으로 접근하기 어렵다”며 “간식과 보온 준비를 하고 충분한 시간을 두고 이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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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KUOW)












